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민주당 김해시의원단 "국힘 공천 불이익 비상계엄 목소리 못 내"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10:31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10:44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후폭풍이 경남 김해시의회에도 불똥 튀였다.

윤석열 퇴진운동을 위해 서울집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김해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문제를 삼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5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성토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05

김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5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의회 예산 심의의 중요성을 운운하면서 동료 의원을 비난하는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정작 지방의회 활동을 전면 금지한 계엄선포에는 공천 불이익이 있을까 눈치 보며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불법·반헌법적 행동이며 조기 탄핵의 빌미를 본인이 스스로 제공한 꼴"이라며 "계엄 선포 후 3시간도 되지 않아 민주적 절차에 따라 국회에서 계엄 해제 안건이 190명 참석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되는 순간에 우리 모두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각을 세웠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또다시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면서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의원 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 폭거를 규탄하며 빠른 시일 내에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하야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국정농단 수괴 대통령 탄핵에 적극 앞장설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많은 시민은 헌정 유린이자 정치사의 치욕인 계엄선포에 동조한 사람뿐만 아니라 묵인한 사람까지도 공범으로 보고 있다"고 꼬집으며 "2차, 3차 계엄선포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금이라도 비겁함에서 벗어나 시민들과 함께 올바른 목소리를 내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민주당 김해시의회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운동을 위해 2025년 김해시 당초 예산 심의를 내팽개치고 서울로 출발했다"면서 "김해시민을 져버리고 중앙당의 정쟁에 뛰어든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의회 의원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또 "김해시민들께서 가장 원하는 것은 중앙당의 정쟁에 참여해 자신들의 배불리기에 전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시 예산에 대해 시민의 시각에서 철저히 분석하고 검토해 모든 예산이 오롯이 시민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김해시민의 대표인 김해시의회 의원의 가장 큰 책무"라고 지적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