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원스톱·브랜드·대단지…'평촌자이 퍼스니티' 청약 흥행 눈길

기사입력 : 2024년12월09일 13:37

최종수정 : 2024년12월09일 13:37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부동산 시장에서 '원스톱·브랜드·대단지'가 흥행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내 집 마련 시 주거 편의성과 생활 인프라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이러한 장점들을 모두 갖춘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청약 시장을 살펴보면,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단지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11월) 서울 및 분양가 상한제 지역을 제외한 분양 단지 중 청약 경쟁률 상위 5곳 모두가 주거와 상업, 교육, 여가시설 등 원스톱 입지를 갖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로 나타났다.

실제 GS건설이 올해 10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원에 분양한 '프레스티지자이(1,445가구)'는 역세권, 공세권, 학세권 입지를 모두 갖춘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인 점이 주목받으며 1순위 평균 58.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서울과 분양가 상한제를 제외한 지역에서 공급된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이 같은 올라운드 아파트는 매매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1,764가구)'는 역세권, 학군, 대단지, 브랜드 등을 모두 갖춘 단지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가 4,537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의동 평균 매매가(3,679만 원)보다 약 23.32%(858만 원) 높은 금액으로, 지역 내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도 활발하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단지는 '헬리오시티(9,510가구)'로 집계됐다. 헬리오시티는 11월까지 총 338건이 거래되며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 단지는 역세권, 학세권, 브랜드, 대단지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춰 실수요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시장 호황기에 유행했던 '묻지마 투자'는 사라졌으며, 현재는 상품성, 입지, 브랜드 등을 꼼꼼히 따지는 '옥석 가리기'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대출 규제와 분양가 상승 등으로 실수요자들이 실용성을 더욱 중시하고 있어, 올라운드 아파트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평촌자이 퍼스니티]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공급된 올라운드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일원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평촌자이 퍼스너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3층, 26개 동, 전용면적 53~133㎡ 총 2,737가구의 대단지이며,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양시 동안구의 경우 대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게 나타난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안양시 동안구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3.3㎡당 매매가 시세는 지난 1년간('23년 11월~'24년 11월) 무려 10.03% 올랐다. 이는 동안구 평균 상승률 3.82%, 안양시 전체 상승률 2.75%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러한 선호도는 청약 결과에 반영됐다. 평촌자이 퍼스너티는 앞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99가구(특별 공급 제외) 모집에 3,919건이 접수돼 평균 13.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이어지는 시장 양극화 속에서 1순위 최고 경쟁률 33.4대 1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평촌자이 퍼스너티는 대단지라는 장점 외에도 뛰어난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 종합운동장 사거리에 월곶~판교선 안양운동장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으로, 노선 개통 시 수도권 동·남부와 강원 지역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KTX 광명역과의 연계로 고속철도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반경 3km 내에 홈플러스 평촌점, 이마트 안양점, 롯데백화점 평촌점 등 대형 쇼핑 시설이 있으며, CGV 평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 문화·의료 시설도 가깝다. 안양시청, 동안구청, 안양동안경찰서 등 주요 행정기관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단지 내 어린이집과 가까운 비산초등학교를 비롯해 비산중, 부흥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하며, 인근 평촌학원가 이용도 용이하다.

한편, 단지의 정당 계약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시스템 에어컨 4대와 현관 3연동 수동 중문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이 무상이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제공된다. 견본 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위치해 있고,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12월이다.

ohz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탄핵안 투표 앞둔 與의원의 고뇌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 여당 의원이 자녀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투표에 찬성 의견을 밝힐 것을 촉구하자 은퇴를 암시하는 문장과 함께 고민을 할 시간을 달라고 답하고 있다. 2024.12.11 leehs@newspim.com   2024-12-11 18:17
사진
한강, 한국인 최초로 '블루카펫' 밟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노벨상 시상식이 콘서트홀에서 열리기 시작한 1926년 이래 한국인이 이곳 '블루카펫'을 밟은 것은 처음이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기 때문에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슬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자 여성으로는 18번째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있다. .2024.12.11 mj72284@newspim.com 2024.12.11 mj72284@newspim.com 시상식은 이날 오후 4시 구스타프 국왕의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어 요한네스 구스타브손이 지휘하는 스웨덴 왕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모차르트의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검은색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한강이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입장했다. 수상자들이 입장하자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 왕비 등 행사장을 가득 메운 150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나 우뢰와 같은 박수로 그들을 맞았다.  한강은 시상식장 무대 중앙 왼편에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아스트디르 비딩 노벨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문학상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를 배경으로 인간의 나약함(fragility)을 심오하게 탐구한 작품에 수여됐다"고 말했다.  시상은 노벨의 유언에 따라 '물리학·화학·생리학·문학' 순으로 진행됐다. 노벨의 유언에 없었던 노벨경제학상은 1969년 뒤늦게 제정돼 맨 마지막 순서로 시상한다.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따라 네 번째로 국왕에게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메달 앞면에는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얼굴이, 뒷면에는 한강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문학상 수상자 증서는 다른 수상자들과 달리 양피지로 제작돼 좀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자리에 앉아 있다. 2024.12.11 mj72284@newspim.com2024.12.11 mj72284@newspim.com 시상식은 관례에 따라 각 분야 선정기관 대표가 그해 수상자를 무대 위로 차례로 호명했다. 문학상 수상자를 호명한 엘렌 맛손은 "친애하는 한강"이라고 부르며 "국왕 폐하로부터 상을 받기 위해 나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웨덴 소설가인 맛손은 한림원 종신위원 18명 중 한 명으로 올해 수상자 선정에 참여했다.  한강이 일어나 무대로 걸어가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기립해 박수를 쳤다.  맛손은  문학 부문 시상 연설에서 한강의 작품 세계를 흰색과 빨강, 두 색(色)에 비유했다. 그는 "흰색은 그녀의 많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눈(雪)으로 화자와 세상 사이 보호막을 긋는 역할을 하지만, 슬픔과 죽음의 색이기도 하다"면서 "빨간색은 삶, 그리고 한편으로는 고통과 피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강의 작품들은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은 이날 시상식에서는 소감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수상자 강연이 있었고, 시상식 직후 오후 7시 스톡홀름 시청사 블루홀에서 진행되는 만찬에서 3분 내외의 소감을 밝히는 시간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국왕과 총리 등 1200여명이 참석한 연회는 식사와 음악 연주 등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4~5시간 동안 진행됐다.   ihjang67@newspim.com   2024-12-11 05: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