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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 칼럼] 확증 편향의 무서움

기사입력 : 2024년12월10일 10:17

최종수정 : 2024년12월10일 14:11

[서울=뉴스핌] 김용석 문화스포츠 부장 = 확증 편향의 무서움이 현실로 다가왔다.

점점 이분법적 사고에 갇혀가는 이들이 많다. 우편향, 좌편향의 그래프 속에 자신을 올무처럼 묶어두고, 자신만의 생각이 옳다고 믿으며 살아간다. 진짜 위기는 지구 온난화가 아닌, 이 확증 편향일 지도 모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 2024.12.07 choipix16@newspim.com

동영상과 인공지능 AI의 시대다.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을 손에 쥐고 사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정제되지 않은 정보의 홍수가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릇된 정보나 믿을 수 없는 가짜 뉴스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인 것은 아닌 지 돌아 볼 때다.

알고리즘의 괴물이 우리를 삼킬 수 있다. 유튜브나 SNS 같은 미디어에서 나오는 정보를 무조건 들이키지 말아야 한다. 무심코 선택한 영상 하나가 삶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시대다. 알고리즘의 선택에 따라 편향된 정보만을 선별적으로 받아들인 의식은 점점 고착화된다. 남의 말은 더 이상 듣지 않는다. 꼰대가 되는 것이다.

한국언론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특히 생성형 AI는 인간이 처리할 수 없는 양의 정보를 쏟아낸다. 인간은 그 정보들의 사실성, 정확성, 신뢰성을 판단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세상이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내년부터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창조성을 막을수 있기에 이를 유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가 필요하다. 제대로 된 정보를 선별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확증 편향에서 벗어나, 객관적 시각을 가지는 것이 이 시대의 생존법이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배우고, 경계해야 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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