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와 사회적 협력과 행정 역할로 안전망 강화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0일 오후 대전광역시 동구 지역을 방문해 한파 취약계층 보호 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에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달 1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겨울철 재난안전 관리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행난부 제공kboyu@newspim.com |
먼저, 이 본부장은 대전역 인근의 1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쪽방촌을 방문해 겨울철 난방 및 화재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에서 쪽방 주민을 지원하는 쪽방상담소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경제적 자립에 노력하는 주민을 만나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숙인 일시보호센터를 방문해 노숙인을 위한 쉼터 운영 상황과 한파 대책을 확인했다.
이 본부장은 센터 관계자로부터 의료, 급식, 잠자리 등 노숙인 지원 현황을 보고받고 "노숙인의 안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면서 "한파 쉼터로 운영 중인 중앙동 경로당을 방문한 이한경 본부장은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가까운 한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가 위치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대설·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11.15.~3.15.)을 운영하고 있으며,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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