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기획] "누구나 건강 생활"…고양시, 지속가능 건강도시 추진

기사입력 : 2024년12월11일 09:40

최종수정 : 2024년12월11일 09: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책수립에 '시민건강' 중점 반영…72개 부서 63개 세부사업 시행
건강 증진·임신·출산·치매예방 등 건강 지원 프로그램 적극적 운영
공원·도시숲·체육시설 등 확충…생활 속 친환경 건강 인프라 구축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시민 누구나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 조성에 더욱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시는 시민건강을 정책수립의 중요 사항으로 적극 반영하고 지역사회 참여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72개 부서에서 63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꾸준히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건강도시발전상을 수상했다. [사진=고양시]2024.12.11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건강증진, 마음치유, 임신·출산, 치매예방 등 건강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공원, 녹지, 체육시설을 확충하여 몸과 마음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도시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63개 세부사업에 '시민 건강' 중점 반영

'건강도시'는 지역사회의 참여주체들이 상호 협력하여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고양시가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건강도시발전상을 수상했다. [사진=고양시] 2024.12.11 atbodo@newspim.com

세계보건기구가 2004년 개념을 제시했고,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민건강증진법에 건강도시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고양시는 '고양시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근거로 기본계획을 재정립해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구축, 건강환경조성, 기후변화 대응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건강영향평가 및 이행지표 개발, 지역사회 건강조사 등으로 건강도시 정책 추진을 위한 통계적 자료를 마련한다.

고양시는 정책수립 과정에서 시민건강을 중점사항으로 반영하고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추진 기준, 구체적 성과, 지속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시가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동정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고양시] 2024.12.11 atbodo@newspim.com

고양시 72개 부서가 인프라 구축, 부분간 협력, 지역사회참여, 사업기획 및 수행, 도시건강 정보체계 등 5대 영역에서 6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고양시는 주기적으로 이행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이행지표와 고양형 건강영향평가표를 개발하여 사업에 건강요소를 고려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으며 내년에는 법령을 반영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정비할 계획이다.

임신·출산·치매 예방·장애인 지원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 박차

고양시는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펼친다.

고양시 오늘의 도시건강 정보그림. [사진=고양시] 2024.12.11 atbodo@newspim.com

감염병 예방, 심뇌혈관, 치매예방, 신체활동 활성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임신·출산·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출산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한다. 치매 가족의 심리적·정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자조모임도 지원한다.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활용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과 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위한 시민교육을 실시한다.

활기차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 주민참여형 건강동아리 '우리동네 건강친구',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스포츠댄스, 필라테스, 한국무용, 댄스스포츠 등을 활성화한다. 

어르신 대상 맨발걷기 '젊음의 행진'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11 atbodo@newspim.com

장애인 건강증진사업으로는 성인발달 장애인 체력증진 프로그램 '근력탄탄, 체력탄탄', 식물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몸치유 마음치유', 발달장애인 네트워크 '우리운동완료' 등을 실시한다.

고양시 보건소는 올해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치매관리, 금연, 음주폐해예방, 국가암관리, 정신건강, 한의약, 장애인, 통합건강증진(영양, 건강생활실천, 비만예방) 등 11개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경기도 등 주요기관의 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 9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서 주관한 건강도시 사업 분야별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고 같은 달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에서 건강도시 발전분야 '굿인프라상'을 수상했다.

찾아가는 한의약 시민건강강좌. [사진=고양시] 2024.12.11 atbodo@newspim.com

공원·도시 숲·체육시설 등 생활 속 건강 인프라 구축

건강한 생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공원, 녹지 등 친환경 녹색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도시 속 일상생활에서 숲과 나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시 숲 조성을 적극 추진하여 일산동구 모당초등학교 일원, 국립한국경진학교에 자녀안심·학교숲을 조성한다. 대자동 쌈지공원, 주엽동 보행로 환경개선, 성라근린공원·정발산·안곡습지 유아숲 체험시설과 체험교육도 실시한다.

관산근린공원 전경. [사진=고양시] 2024.12.11 atbodo@newspim.com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탄현근린공원(2단계)과 토당제1근린공원의 조속한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양시는 지난 5월 2713명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건강도시에 대한 인식, 물리·환경적 인프라 등에 대한 고양시민 건강도시 인식도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중요한 사항으로 도시숲, 도시공원, 체육시설 등 인프라조성(44.1%), 건강 프로그램 확대(23.3%),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14.2%), 기후변화 문제대응(15.8%)을 꼽았다.

고양시 도시 숲. [사진=고양시] 2024.12.11 atbodo@newspim.com

고양시는 지역의 흡연율, 음주율, 걷기실천, 비만율 등 다양한 건강지표를 정보그림(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하여 시 누리집에 게재하여 시민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내년에는 고양연구원과 함께 '건강도시 조성 타당성 연구'를 실시하여 발전적 방향을 전문가와 논의하고 건강도시 계획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