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앙로 일원 품격 있는 공간환경조성'을 주제로 2024 대전광역시 공공건축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전에서 활동 중인 공공건축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전 중앙로 일원 공공공간 등 품격 있는 공간환경 조성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광역시 공공건축가포럼 모습. [사진=대전시] 2024.12.11 nn0416@newspim.com |
이날 포럼에는 공공건축가를 비롯한 관련 전문가, 시민, 대학생,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인 한남대 백한열 교수는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공공공간'이란 주제로 국내외 가로·광장에 대해 소개하며 명품 공공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건축설계사무소 '오'의 조성민 건축사는 대전역 인근 중앙로 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간전략을 발표했고 한남대학교 강희선 교수는 '대전 중앙로의 미래'를 주제로 기존 지하상가 연계와 보행환경개선, 녹지공간조성, 성심당 주변의 공간환경개선 방안 등을 제안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이진숙 대전시 총괄건축가(충남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건축, 도시 등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차별화된 도시디자인, 공공미술 설치, 스마트시티 기술도입 시민참여와 소통강화 등 필요성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명품디자인 도시'란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학적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도시경관의 가치를 높이는 도시를 의미한다"며 "대전시는 미래의 변화에 대비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여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건축가와 함께 디자인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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