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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정착스토리](20) "TV출연에 유튜버, 카페 사장까지 척척 해냅니다"...몰타서 일하다 탈북한 나민희 씨

기사입력 : 2024년12월12일 09:08

최종수정 : 2024년12월12일 09:17

바깥세상 궁금해 해외 근로자로 파견
파리 유학생 남편과 내 집 마련해
북한 가족에 대한 미안함 늘 마음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평양이 고향인 나민희(33) 씨는 지중해 섬나라인 몰타에서 일하다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14년 현지 봉제공장에 노동자로 파견됐다가 이듬해 10월 동료 2명과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건 탈북을 감행했다.

[서울=뉴스핌]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 봉제공장 노동자로 일하다 탈북한 나민희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도 일산 카페 앞에서 활짝 웃어 보이고 있다. [사진=남북하나재단] 2024.12.12

북한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3년제 요리전문학교를 나와 식당 요리사로 일하던 민희 씨는 문득 세상 밖이 궁금해졌다. 마침 몰타 봉재 공장에서 일할 파견근로자를 선발한다는 소식을 듣고 1년 넘게 준비해 합격했다.

해외 파견근로자 선발은 엄격한 심사 과정과 절차를 거친다. 우선 집안 토대가 좋아야 하며 조직 생활 등에서 모범적이어야 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북한을 떠나 비행기에 몸을 싣고 하얀 구름 위를 날아 몰타에 도착했다.

현지 작업장에는 몰타 사람을 비롯해 중국과 태국, 베트남 근로자들이 있었다. 언어는 다르지만 대부분 영어로 소통하고 눈빛만으로도 서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하루는 바로 뒷자리에서 일하시던 몰타 현지인분이 며칠 동안 출근하지 않았어요. 한 주일 지나서 그분이 현장에 나오셨는데 영국으로 휴가를 다녀왔다는 거예요. 분명히 우리와 한 공간에서 같이 봉재 일을 하지만, 이분들은 외국에 다녀올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으면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었어요."

◆"자유없는 북한으로 돌아가기 싫어 탈북"

보통 북한 해외 파견근로자들은 예정된 계약이 끝나면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민희 씨의 고민은 깊어졌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 자유 없이 예전처럼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했다고 한다.

북한을 포기하면 전 세계를 다 돌아볼 수 있고, 북한을 고집하면 전 세계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생각이 들면서 인생에서 가장 비장한 결심을 해야 할 시기가 왔음을 직감했다고 했다.

가장 빠른 시일 안에 몰타를 무사히 빠져나가는 것이 급선무였다. 북한 해외 파견근로자들은 현지에서 항상 보위원의 감시 속에 있으며, 직원들 간에도 보위부 스파이가 숨어 있다.

심지어 병원이나 생필품을 사러 도시에 나갈 때도 단독 외출은 불가능하며, 반드시 세 명이 함께 가야 한다.

드디어 운명이 날이 다가왔다. 민희 씨는 보위원에게 병원에 가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결국 통역을 비롯해 세 명이 몰타 도시로 나왔다. 감시망에서 벗어난 뒤 배를 타고 몰타에서 가장 가까운 이탈리아 외곽 섬으로 이동했고, 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까지 갔다.

[서울=뉴스핌] 나민희 씨가 파리에서 건축 공부를 하던 중 탈북한 남편과 함께 유튜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평양여자 나민희] 2024.12.12

작업 현장을 떠난 뒤 모든 행보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동안 지도를 보면서 탈출 경로를 미리 파악했고, 운 좋게 북한 보위부의 감시망을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독일에 도착한 후, 한국대사관에 연락해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남한에 입국할 수 있었다. 

2015년 10월 무사히 한국에 입국한 민희 씨는 하나원 수료 후 인천에 있는 임대아파트에서 살았다. 정착 초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어디서 오셨어요?"라는 질문이었다.

"평양에 살면서 한 번도 접해 보지 못한 질문을 받고 나니, 소심해지고 주눅이 들었어요. 북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면 괜히 나를 의심의 눈초리로 보거나, 약간 갸우뚱하면서 바라볼 것 같은 생각에 밖에 나가는 것이 두렵고 싫었어요."

◆TV 예능방송 출연한 뒤 적성맞는 일 찾았다는 생각에 자신감

당시에는 다른 탈북민들처럼 탈북 브로커 비용을 지급하지 않아서 금전 여유도 있었다.

그때는 경제활동보다는 집에서 뉴스를 보거나 인터넷으로 알고 싶은 것들을 검색하는 생활이 전부였다.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는 '집콕' 생활이 더 편하다 보니 스스로가 쌓아 올린 벽 속에 갇혀 꽤 오랜 시간을 살았다.

스물네 살 그녀를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한 건 대학에 입학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래서 혼자 대학입시를 열심히 준비했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 후 전산회계학원도 다니고, 휴대폰 조립회사에서 단순노동도 하면서 천천히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경기도 일산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나민희 씨가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남북하나재단] 2024.12.12

"주변 고향분들을 보면 친척이나 지인들을 통해 사회에 적응하는 방법이나 노하우를 배우고 공유했어요. 저는 소심한 성격이라 누구에게 선뜻 다가가기가 어려워 고향분들과 소통이나 교류할 생각을 전혀 못 했어요. 그러다가 처음 TV 예능방송에 출연했는데, 그때부터 자신감이 생기고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찾아주고, 일이 많아지면서 점차 라디오방송 진행도 하고 평양 출신이라는 장점을 살려 개인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게 되었어요."

민희 씨는 방송 일을 하면서도 아르바이트를 놓지 않고 이어갔다. 다양한 현장에서 일하면서 사회생활에 필요한 것을 익혔고, 자신만의 사업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아르바이트를 계속한 이유는 방송 일은 고정 수입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마련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 싶어서다.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꾸준함은 막연했던 그녀의 계획을 실천으로 이어지게 만들었고, 지난해 8월 드디어 경기도 일산에 카페를 오픈했다. 

그녀는 5년 전, 프랑스 유학 중에 탈출해 남한에 입국한 평양 출신 남편을 만났다. 같은 고향내기로 일을 통해 우연히 만났지만, 상대를 배려해 주고 아끼는 마음에 끌려 연애를 시작했다.

"솔직히 연인 사이는 언제라도 헤어질 수 있는 관계라는 생각을 가졌어요. 하지만 결혼은 달랐어요. 혼자일 때는 '나는 무엇을 할까?' 하고 생각했다면, 결혼 후에는 '우리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라고 바뀌면서 서로 의지가 되고 어떤 일도 두렵지 않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탈북여성들에게 "반드시 결혼하되, 이왕이면 고향 사람과 함께해서 좋은 일 어려운 일을 극복하면서 오순도순 살아가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당부를 하고 싶습니다."

3년 전 결혼한 그녀에게 남편은 매 순간 함께 있고, 모든 것을 나누고 싶은 존재다. 결혼 생활을 처음 시작한 임대아파트의 작은 방에서 부부는 머리를 맞대고 오순도순 미래를 그려나갔다.

지금은 임대아파트에서 벗어나 크지는 않지만 내 집을 마련해서 살고 있다.

그런데 민희 씨가 기억하는 행복은, 비록 작은 평수였지만 임대아파트에서 함께한 둘만의 따뜻했던 추억과 시간이다. 결혼으로 찾은 안정감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그녀에게 한없는 위안을 주었고, 내일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었다.

남한 사회에서 그녀가 생각하는 올바른 인간관계는 정신이 건강한 사람들과 만나고 교류를 이어가는 것이다.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좋은 영향을 받고, 한결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소중한 것들을 뒤로한 채 희망과 꿈을 찾아 남한에 온 그에게 북한에 남은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이 가슴 한편에 늘 아프게 남아 있다.

그래서 더 행복하게 살고 싶은 생각뿐이다. 아픔과 추억의 상처는 일상을 함께하는 남편과 좋은 사람들로부터 얻은 힘으로 아물고 있다.

샘물처럼 맑은 눈동자에 비친 10년 후 그녀가 그리는 미래는, 둘이 아닌 셋이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것이다. 아울러 서로를 사랑하며 지혜를 합쳐 조급해하지 않고 정답게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다.

<뉴스핌-남북하나재단 공동기획>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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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00일 승부] 뉴욕증시 '경고음'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최근 미국 금융시장에서 금리와 주가가 함께 요동치는 상황은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집권 2년 차였던 2018년을 상기시킨다. 당시 뉴욕증시의 가격 부담은 높아져 있었다. 미국의 강한 경제가 되레 금리 우려를 부추겨 증시를 압박하던 차에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가세했다. 결국 그해 가을 S&P500 지수는 20%나 떨어져 약세장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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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는 주로 ATM(등가격) 부근 옵션의 프리미엄 시세를 바탕으로 산출되기 떄문에 이미 멀찍이 있던 외가격에서 경보음을 낸 스큐지수보다 한발 늦다. ATM 옵션은 현재 주가와 행사가격이 '거의 같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당장 옵션시장의 주가 상승과 하락에 대한 '양방향 베팅' 상황을 보여준다. 스큐지수가 건물의 '화재감지기'라면 VIX는 화재가 난 뒤에 내부 온도를 보여주는 '온도계'와 같은 셈이다. '스큐지수의 하락→S&P500의 급락+VIX 급등'의 순서는 2018년 8월의 급락장에서도 동일하게 실현됐다. 최근 스큐지수가 최고치를 찍고 하락한 것은 주식시장이 이 패턴을 따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한다. VIX는 스큐지수가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달 24일 14를 기록했다가 현재 19.5로 올라선 상태다. 아직은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예고한다는 '20'을 넘어선 단계는 아니지만 방향성 자체가 위를 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S&P500도 지난달 6일 사상 최고가에서 4% 떨어지는 등 상기의 연쇄 흐름에 동참한 모습이 역력하다. 물론 스큐지수가 과거의 폭락장이나 거친 시세 흐름을 항상 예견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지연 우려와 시장금리의 급등, 위안화 약세, 주식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조만간 출범하게 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의 관세 염려 등 주가 하락을 시사하는 퍼즐들이 짜맞춰지고 있다는 점에서 급격한 시세 변동 위험이 현실화될 개연성을 높인다. 특히 위안화 약세의 파급력은 2015년 갑작스러운 평가절하나 2018년 중반 급격한 약세, 2019년 '7위안 돌파' 등의 사례를 통해서 목도한 바 있다. 옵션시장의 우려가 단순한 기우가 아닐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재료들이다. 4. 실질금리의 중력장 1월 중순에 진입한 현재는 불안감이 들불처럼 번지기 쉬운 시기라는 점에서 스큐지수 경고에 담긴 의미를 배가시킨다. 과거 통계상 계절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의 초입이다. 페퍼스톤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3년까지 VIX 추이를 월별로 평균해 연중 추이로 그려본 결과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연초에는 기관투자자가 새로운 투자 전략을 실행하거나 기존 포지션을 조정하고, 또 관련 기간에는 기업의 결산 보고가 맞물려 있어 시세가 각종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위험자산군의 시세를 주무르다시피하는 '실질금리'가 뜀박질을 재개한 점은 계절성의 현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미국 물가연동국채 10년물 금리로 본 실질금리는 지난달 초순 1.89%에서 중순 2.25%로 급히 올라섰다가 이달 초 숨고르기를 거친 뒤 최근 7일여만에 2.32%로 '레벨업'했다. 지난달 초순부터보자면 한 달 만에 43bp가 오른 셈이다. 통상 장기국채의 명목 금리가 오른다고 해도 대게 인플레 전망을 반영해 상승한 결과여서 실질금리 상승폭은 상쇄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실질금리 변동성이 작은 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 달 만에 43bp라는 상승폭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의 표현을 빌려쓰자면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은 '터너(전환점)' 임박을 시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앞서 하트넷 전략가는 실질금리 2.5%를 주시해야 할 지점으로 꼽은 적이 있는데 2.5%에 도달하면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봤다. 2.5%는 2023년 10월 하순에 기록한 최근 10년 기준 전 고점에 해당한다. 당시 실질금리는 같은 해 7월 1.48%에서 2.5%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S&P500의 시세를 10% 떨어뜨린 배경이 됐다. 하트넷 전략가에 따르면 현재 실질금리는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2%대로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종전까지 주식시장의 시세가 어느 정도 방어가 됐던 것은 '강한 경제 펀더멘털이 실질금리 상승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종전의 고점을 넘어서는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면 내성 역할을 해왔던 투자자들의 믿음에 균열이 가해질 수 있다고 봤다. 스큐지수의 급등과 급락이라는 전조가 보여준 경고는 실질금리 2.5% 돌파와 함께 현실화될지도 모를 일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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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샤오훙수 열풍에 고무된 중국매체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이른바 미국의 '틱톡(TikTok) 난민'들이 대거 샤오훙수(小紅書)에 가입하는 현상이 지속되자 중국 매체들이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제재로 인해 틱톡이 오는 19일부터 미국 내 서비스를 종료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내 틱톡 유저들이 중국의 또 다른 SNS인 샤오훙수의 글로벌 버전 '레드노트(RedNote)' 앱을 다운로드해 신규회원으로 가입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데이터 조사기관인 센서타워의 조사에 따르면 1월 8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내 사오훙수 앱 다운로드 건수는 전주에 비해 2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이 17일 전했다. 전년 대비로는 30배 증가했다. 이달 들어 샤오훙수의 다운로드량 중 22%가 미국에서 이뤄졌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에는 2%에 불과했다. 미국 내 틱톡 난민들이 샤오훙수로 대거 이동하면서 샤오훙수의 다운로드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중국은행보험보는 이날 샤오훙수 앱은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이탈리아 등 87개 국가에서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39개 국가에서도 10위 이내의 수위권에 분포하고 있다. 특히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신규 가입자가 70만 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소식에 중국 증시에서는 샤오훙수 관련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현재 샤오훙수는 글로벌 유저들을 위해 원클릭 번역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샤오훙수 열풍이 이어지자 중국 매체들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매체들은 미국이 2018년 이후 반중 정책 수위를 지속 높이고 있지만, 민간에서는 활발한 소통과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며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17일 환구시보는 논평기사에서 "미국의 많은 유저가 자신들을 틱톡 난민이라고 자칭하며 샤오훙수로 몰려들고 있고, 이는 뜻하지 않게 미중 양국 국민의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미국 유저의 후기를 보면, 이들은 낯선 중국어 플랫폼에 접속하는 것에 대해 불안해했지만, 중국인의 친절한 응대에 놀라워했고, 중국인의 개방적인 태도에 경계를 풀게 됐다"며 "양국 네티즌의 교류 열기가 폭발적으로 높아졌고, 대화 주제는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미국의 정치인들은 지속적으로 중국을 비방해 오고 갖가지 부정적인 표현을 쏟아내고 있지만, 양국 국민 간에는 교류 협력을 심화하려는 의지가 강해지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이어 "샤오훙수 현상이 미국의 대중국 정책을 수립할 때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SNS인 샤오훙수 자료사진 [사진=바이두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1-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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