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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윤석열 탄핵 표결, 13일로 앞당겨야…가장 신속히 의결해야 돼"

기사입력 : 2024년12월12일 11:30

최종수정 : 2024년12월12일 11:30

"尹 사고수준, 과대망상 편집증 환자 같아"

[서울=뉴스핌] 박찬제 윤채영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로 앞당길 것을 요청했다.

황 원내대표는 12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안 표결은 오는 14일 오후 5시로 예정돼 있지만 (현행 법에 따르면) 국회 보고 이후 24시간 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결의문 낭독을 하고 있다. 2024.12.06 pangbin@newspim.com

황 원내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두고 "윤석열의 사고 수준이 과대망상 편집증 환자 수준이라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번 담화로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해 내란선동죄가 추가됐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담화문을 두고 "국민들 분열시키고 혼란을 부추기는 매우 위험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런 윤석열이 아직도 군 통수권자라는 사실이 섬뜩한 심정"이라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두 가지가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 첫 째는 탄핵의결인데, 헌법에 따라 대통령 직무정지가 이뤄지는 가장 빠른 방법은 탄핵 의결이다"며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발의되고 보고되면 국회의장이 국회법 절차에 따라 가장 신속한 방법으로 탄핵 의결에 들어가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그는 "또 하나는 긴급 체포인데, 국민들께서도 대통령의 사고수준이 너무나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느끼셨을 것"이라며 "따라서 국가수사본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와 공조수사본부를 구성한만큼, 내란 선동죄 현행범으로 당장 윤석열을 긴급 체포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황 원내대표는 또 "우리 당 의사 출신이신 김선민 의원이 현재의 윤석열 정신상태를 분석해본 바, 정확하게 과대망상 편집증 증세와 일치한다"며 "진단 토대로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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