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박성재 탄핵안 가결로 차관 대행체제..."법무 행정에 다소 무리"

기사입력 : 2024년12월12일 16:29

최종수정 : 2024년12월14일 17:22

朴 "행정부 기능 마비시키는 결과 나타나지 않기를 희망"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이에 법조계 안팎에선 법무부 행정에 일부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회는 12일 본회의에서 '법무부장관(박성재)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해 출석 295표 중 찬성 195표, 반대 100표로 가결했다. 의결서가 법무부에 송달되는 대로 박 장관의 직무는 정지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당시 박 장관이 국무회의 의사결정에 관여했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정치인 체포 구금 장소를 미리 확보하는 등 계엄에 전방위적으로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박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괴면서 법무부는 김석우 차관이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법무 행정에 일부 영향이 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부장검사는 "수사에 차질이 생긴다기보단 법무 행정에 다소 무리가 갈 수 있다. 물리적으로 차관이 차관 업무와 장관 업무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기존 법무 행정을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26 yooksa@newspim.com

박 장관은 탄핵안 가결 후 "국무위원으로서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탄핵을 당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입장문을 냈다.

그러면서 "다만, 탄핵소추 사유들은 추측이나 의혹에 불과한 것으로 전혀 동의할 수 없는 내용들이다. 앞으로 헌법재판소 탄핵 절차에서 충실히 대응하도록 하겠다"며 "야당의 국무위원 등에 대해 이어지는 탄핵소추가 행정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결과로 나타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야당의 줄탄핵으로 인해 헌재의 부담은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이날 박 장관과 함께 조지호 경찰청장도 함께 탄핵소추안이 의결됐으며, 야당은 오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한 후 결과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추진도 고심하고 있다.

이에 앞서 헌재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사건을 심리하고 있고, 최근에는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사건도 접수했다.

헌재는 오는 24일 이 위원장 사건에 대한 3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변론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17일에는 최 원장 사건, 오는 18일에는 이 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