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포항공대 교수·연구자 171명 2차 시국선언..."윤석열 즉각적 퇴진하라"

기사입력 : 2024년12월12일 21:50

최종수정 : 2024년12월12일 21:50

12일 시국성명..."헌법 수호·민주주의 강화위해 지속적인 역할 해나갈 것"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비상계엄' 이후 10일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자 국민들의 분노와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의 포항공대(POSTECH) 에서 2차 시국선언문이 나왔다.

포항공대 교수·연구자 171인은 12일 시국선언문을 내고 "헌정질서의 시급한 회복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톼진"을 촉구했다.

경북 포항의 포항공대 전경2024.12.12 nulcheon@newspim.com

이들 포스텍 교수와 연구자들은 이날 시국 성명을 통해 "헌정질서 회복은 특정 정파나 정치적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공화국의 모든 시민들이 함께 추구해야할 공동의 과제"라며 "민주시민으로서 헌법 수호와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학계의 지속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을 천명했다.

이들 교수와 연구자들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정치적 대립이나 이념적 차이를 초월해 모든 시민이 민주공화국의 일원으로서 헌법을 수호할 의무를 공유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또 이들 교수와 연구자들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당리당략을 초월해 윤석열 대통령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는 정치적 행동을 즉시 취할 것"을 요구하고 "(윤석열)퇴진 이후, 당리당략보다는 헌정질서 회복과 민주주의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후속 조치를 실행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 포스텍 교수와 연구자들은 "학계의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며, 과거 상아탑에 머물러 시민적 책무를 소홀히 한 점에 대해 반성한다"며 "민주주의와 헌법을 지키기 위한 학문의 책임과 교육적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항공대 교수와 연구자들은 지난 9잏 개교 이래 처음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아래는 2차 시국선언에 참여한 포항공대 교수와 연구자 명단이다.(가나다 순)

강다윤, 강명훈, 강석형, 강선우, 고아라, 권민재, 권수옥, 김경환, 김광선, 김광순, 김기흥, 김동식, 김동우, 김문년, 김민성, 김민정, 김병인, 김병제, 김선화, 김성철, 김수남, 김수민, 김영기, 김영진, 김용준, 김욱성, 김원규, 김원화, 김은정, 김자원, 김장우, 김재민, 김정훈, 김종경, 김종은, 김종흠, 김준성, 김준홍, 김지윤, 김진수, 김진희, 김형관, 김형함, 김혜린, 김희철, 노용영, 노준석, 문원규, 민승기, 박경덕, 박미소, 박상기, 박상돈, 박상준, 박세인, 박은혁, 박재석, 박정희, 박지성, 박해리, 박현지, 박형규, 배 영, 배경민, 배근수, 백승태, 백승환, 백지혜, 백창기, 봉은경, 서동우, 서영주, 서종철, 서준호, 서지현, 손민주, 손영환, 손예림, 송재용, 송호진, 심재윤, 안지환, 안희갑, 엄다훈, 엄우용, 엄재곤, 염한웅, 오관석, 오은진, 오태현, 용기중, 원지윤, 유동현, 유정은, 유주연, 유희천, 윤은영, 윤은진, 윤혜정, 이경석, 이경수, 이기라, 이길호, 이동현, 이민아, 이병훈, 이상민, 이선규, 이소명, 이승우, 이영주, 이윤태, 이재호, 이정욱, 이종봉, 이종식, 이준구, 이준수, 이지원, 이충형, 임세미, 임신혁, 장봉규, 장수영, 장영태, 장지원, 전보광, 전형민, 정광민, 정대성, 정덕종, 정든솔, 정모세, 정성훈, 정수인, 정우빈, 정운룡, 정유미, 정진호, 정채연, 조강우, 조동완, 조민수, 조성문, 조성윤, 조성현, 조아라, 조윤제, 조중욱, 조창순, 지승훈, 차형준, 채수용, 채수윤, 채윤희, 최규하, 최민석, 최범준, 최승문, 최정원, 최지훈, 추민혜, 한광석, 한승철, 홍성욱, 홍준택, 홍지현, 황동수, 황인석, 황일두, 황형주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