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빅터 차 "韓 혼란으로 트럼프 접촉할 지도자 없어...최악의 시나리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취임 직후 100일 아닌 100시간이 중요...미군,관세 등 결정될 것"
"트럼프, 지도자간 친분 중요시...전세계에서 트럼프 접촉 혈안"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한국의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으로 인한 리더십 공백의 장기화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한미 관계에 있어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우려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12일(현지시간) CSIS의 한국 계엄령 사태와 관련한 온라인 대담에서 "현재 한국의 상황에서 누가 국정을 책임지는지, 누가 국군통수권자인지 등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시작과 한미동맹에 있어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사람들은 계속 접촉하려고 노력하겠지만, 현실은 트럼프는 트럼프다"라며 "(그는) 지도자들과의 개인적인 친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지적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사진=CSIC 동영상 캡쳐]

차 석좌는 전날 트럼프 당선인의 전직 참모들을 만났다면서 "그들은 트럼프의 첫 100일이 아니라 첫 100시간에 한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많은 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주한미군, 관세, 반도체 법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지도자 간의 개인적 유대는 매우 중요한데 한국에는 이 일을 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리고 이런 사태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여름이 지나도록 계속될 수도 있고 더 길어질 수 있다"면서 "이는 매우 나쁜 시나리오"라고 강조했다.

차 석좌는 또 트럼프 당선인이 보편 관세와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거론해온 점을 언급하며 "이 조합은 10% 이상의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의미한다"면서 "한국의 정치적 리더십이 회복되기 이전에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래서 (전 세계) 모두가 마러라고(리조트)나 백악관에 가서 개별 협상을 시도하는데 한국에는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차 석좌는 또 한국이 최근 역내 외교·안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자가 됐다면서도 "지도자가 없다면 (그런 위상은) 쉽게 사라질 수 있고 몇 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이는 경제적·안보적으로 취약하게 만들고 전반적으로 한국이나 동맹 관계에 좋지 않다는 것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대담에 참여한 시드 사일러 전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 담당관은 "트럼프가 취임하면 왜 한국에 많은 주한미군을 배치하고, 왜 그렇게 큰 비용을 지불하는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야당이 집권하면서 미국에 미온적이고, 트럼프 당선인은 북한과 교섭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주한미군 배치에 대해 재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 다시 빠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