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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비상계엄 잘못된 일"…15일 참고인 조사

기사입력 : 2024년12월13일 11:06

최종수정 : 2024년12월13일 13:59

13일 국회 농해수위 질의응답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에 대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13일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참석해 "비상계엄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비상계엄 선포애) 동조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다만 송 장관은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하냐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 질의에 "수사중인 사안"이라고 답했다.

또 계엄선포가 위헌적이는 것에 동의하냐는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 물음에는 "잘못된 일"이라면서도 위헌이라는 단어를 내뱉진 않았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사중계시스템] 2024.12.13 plum@newspim.com

이에 송 의원은 "(계엄군이) 중앙선관위를 침입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혹시 (윤 대통령이 주장하는) 부정선거에 대해 동의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송 장관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심야 국무회의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한 11명의 국무위원 중 한 명으로 검찰 수사 대상이다. 송 장관은 오는 15일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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