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농구] 2위 현대모비스, '안방불패' 1위 SK에 시즌 첫 홈 패배 안겨

기사입력 : 2024년12월14일 18:39

최종수정 : 2024년12월14일 18:39

DB, 알바노 전천후 활약 앞세워 KCC 꺾고 6위
한국가스공사, kt와 3위 자리바꿈…김낙현 16점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농구 1·2위 맞대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정경기에서 서울 SK에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활짝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SK에 90-89로 승리했다. 13승 5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SK(13승 4패)를 0.5경기로 바싹 추격하며 2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에선 SK에 19점 차로 대패했다. 반면 SK는 시즌 첫 2연패와 함께 홈 7연승에서 기록이 중단되며 이번 시즌 홈 첫 패를 당했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 [사진=KBL]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이우석(19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이 힘을 보탰다.

수비 농구를 하는 현대모비스는 SK의 트레이드 마크인 속공을 차단하며 승부를 접전으로 끌고 갔다. 팽팽하던 승부가 기운 것은 이우석이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켜 85-80으로 앞서나가면서. 이우석은 1분 44초를 남긴 상황에서 다시 5점 차를 만드는 3점슛을 터뜨렸다.

SK는 곱게 물러서지 않았다. 자밀 워니는 35초를 남기고 스틸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89-90, 1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 서명진의 턴오버 이후 워니와 김선형이 잇달아 슛 기회를 잡았으나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워니는 양 팀 최다인 28점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김선형은 1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분루를 삼켜야 했다.

DB 이선 알바노. [사진 = KBL]

부산에선 원주 DB가 부산 KCC에 92-88로 승리했다.

이선 알바노는 3쿼터 3점 버저비터에 이어 4쿼터 종료 2분여에는 연속 4득점으로 고비마다 활약했다. 이어 1점 차로 쫓기던 종료 1분 36초 전 3점슛에 이어 1분 10초 전 속공 레이업으로 팀 승리를 책임졌다.

2연패를 끝낸 DB는 6위(7승 10패)로 올라섰고, 2연승에서 끝난 KCC는 5위(9승 8패)에 머물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수원 kt와 원정경기에서 87-83으로 승리했다. 11승 7패가 된 한국가스공사는 kt(10승 7패)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4쿼터 중반까지 62-64로 뒤지던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과 김낙현을 앞세워 역전승을 만들었다. 김낙현은 이날 16점 중 7점을 승부처인 4쿼터에서 넣었다. 니콜슨은 29점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