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김용락 기자=박윤수 시인 (대구과학대 초빙교수)가 첫시집 '소년'(대경프린텍)을 출간해 14일 오후 2시 대구칠곡교회 비전센터에서 박윤수 시집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윤수 교수가 재직 중인 대학의 교수와 제자, 지역주민, 교회 목사와 관계자를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성민 목사의 축사와 박 시인의 고교시절 문예부 1년 선배인 주호영 국회부의장의 축사, 제자들의 합창, 북토크 순으로 출판기념회가 진행됐다.
[대구=김용락 기자]박윤수 시인이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2024.12.15 yrk525@newspim.com |
영상 축사를 보내온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50년 전 함께 학창 시절을 보낸 박윤수 시인은 문학적 재능뿐 아니라 웅변, 교내 체육대회 등에서 실력을 발휘하던 다재다능한 후배였다"고 밝히면서 "험난한 세파 속에서도 천진한 마음을 잃지 않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를 쓴 박 후배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덕담했다.
역시 고교 보리수 문예반 선배인 윤상수 TV드라마 작가는 "박윤수 시인의 시는 청아하면서 인간의 본래 순결한 감정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끄집어 내고 있는 아름다운 시"라고 밝혔다.
[대구=김용락 기자] 시집에는 표제시 '소년'을 비롯해 총 86편의 시가 실렸다. 2024.12.15 yrk525@newspim.com |
박윤수 시인은 "대구 능인고 재학시절 동국대 주최 전국 고교생문학콩쿨대회에 입상해서 서울 동국대에서 만나뵈었던 미당 서정주 시인과 고교 은사인 시조시인 이우출 교장선생님 덕분에 시심을 놓지 않았다" 말했다.
이 시집에는 시집의 표제시인 '소년'과 '남강에서'를 비롯해 총 86편의 시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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