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유인촌 장관 " 뉴질랜드는 여행주의 단계 하향 조치…관광 조기 안정"

기사입력 : 2024년12월18일 15:40

최종수정 : 2024년12월18일 15:4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이 여행 위험 국가 조치가 난 것에 대해 "조속한 안정화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에 참석해 "국내 사정으로 인한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0년 이래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한국 관광의 별'에서 올해는 융·복합, 인구감소 대응,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등 새로운 관광 흐름을 반영해 ▲융·복합 관광콘텐츠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 ▲친환경 관광콘텐츠 ▲동반성장콘텐츠 ▲관광 혁신콘텐츠 등 5개 분야를 신설했다. 또한, 민간 분야에 대한 시상을 확대해  총 9개 분야 11개를 시상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에 참석해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12.18 jyyang@newspim.com

이날 유인촌 장관은 "이 자리는 모이신 분들의 마음이 좀 뜨거운 것 같아서 오랜만에 편한 느낌으로 이 자리에 올랐다. 작금의 국가가 겪고 있는 혼란, 또는 어려움이 아마 여러분 마음을 무겁게 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관광업계에 미치는 영향들 때문에 많이 신경 쓰일 텐데 관련 조치를 강구하고 의논도 하면서 관광 쪽을 제일 먼저 대외적인 문제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요근래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올 한해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관광산업을 빛내준 관광인 여러분, 정말 반갑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특히 영예로운 수상을 하게 될 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수상자들께 깊은 감사와 축하 인사를 드린다. 올해 14번째 관광의 별 행사이다. 14년 전에 처음 이 행사를 시작했고, 작년과 올해 돌아와서 관광의 별이 계속 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개인적으로 기쁘다"라며 "모두 특별하고 감동을 주는 곳들이 수상지로 선정됐다. 지난 일년간 전국을 누비며 관광 현장을 다녔다. 올해 시상식에서 생생한 현장을 다시 만나게 돼 무척 반갑고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12.3 비상계엄 선포가 6시간 만에 해제됐으나 일부 국가에서는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여행주의보'를 발령하며 대응에 나섰으며,이에 문체부는 세계 각국의 한국 여행 조치에 대해 "대한민국은 안전하다"라는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유인촌 장관은 "문체부는 관광업계와 함께 긴밀히 국내외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전 세계에 한국여행이 안전하고 일상이 평온하다는 점을 계속 알리고 있다. 주요 인사를 만나고 공문, 서한, 외신 인터뷰를 통해 홍보를 하고 있다. 한국여행 주의 단계를 상향한 뉴질랜드도 이틀 전에 경보를 일단계로 하향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오랜 불황의 터널을 지난 관광시장이 성장의 물살을 타고 있었다. 현장의 고민 또한 짐작이 된다. 국내 사정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장관은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조속한 안정화 조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권한대행을 모시고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의 관광지는 '수원 화성&행궁동' ▲신규 관광지는 '대구 간송 미술관' ▲열린 관광지는 '시흥 갯골생태공원' ▲융·복합 관광콘텐츠는 '제주도 해녀의 부엌', '안동 맹개 마을'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는 '강화 협동조합 청풍', '동해문화관광재단(어서와 이런 동해는 처음이지)' ▲친환경 관광콘텐츠는 '완도 청산도' ▲동반성장 콘텐츠는 '대전 성심당' ▲관광 혁신콘텐츠는 '㈜오렌지스퀘어(와우패스)' ▲한국 관광 홍보 미디어는 '한국교육방송(EBS) 한국기행'이 선정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취재진 피해 조용히 입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취재진을 피해 조용히 입국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29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주니어는 전용기편으로 입국해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오후 6시20분경 도착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후 취재진을 피해 건물 오른쪽으로 나간 뒤 준비된 벤츠 차량을 타고 떠났다. 차량은 정 회장 측에서 직접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주니어 외 여성 1명이 동행했으며 화사한 옷을 입은 채 꽃을 들고 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현장에는 취재진과 경호원을 포함해 많은 인력이 대기 중이었다. 강서경찰서에서도 출동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트럼프주니어를 위해 마련된 의전 차량. 왼쪽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29 whalsry94@newspim.com 당초 트럼프주니어는 차량을 타고 숙소로 바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기 성남시 백현동 소재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회동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찬 회동 이후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밤 10시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조선팰리스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호텔에서 하룻밤 묵은 뒤 30일 국내 재계 총수들과 릴레이 면담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평소 친분이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가교 역할'을 하면서 성사됐다.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 일정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트럼프 주니어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재계에서는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을 비롯해, 한화,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 그룹 주요 총수들이 연이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담 예정일은 오는 30일로 전해졌다. 트럼프주니어를 기다리는 취재진으로 북적거리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mkyo@newspim.com 2025-04-29 19:29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