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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카디프, 대박 예감..200% 더 오른다①

기사입력 : 2024년12월18일 15:42

최종수정 : 2024년12월18일 15:42

"온반서팁 임상2상 초기 데이터 고무적"

이 기사는 12월 16일 오후 2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전이성 대장암(mCRC) 치료제를 개발중인 바이오 제약회사 카디프 온콜로지(티커 : CRDF)의 랠리는 여전히 초입에 불과하니 지금이라도 매수에 나서라는 의견이 월가 투자은행들에서 나왔다.

올 들어 이 회사 주가는 160% 넘게 상승했지만 향후 12개월 200% 더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뒤따랐다. 대형 제약사들이 인수합병(M&A) 대상으로 이 회사를 눈여겨볼 가능성도 열려 있다.

1. 카디프의 핵심 자산

카디프 온콜로지의 핵심 자산은 온반서팁(Onvansertib)이다. 이 치료 물질은 종양의 유발과 성장, 전이에 관여하는 `폴로-라이크-키나제 1(PLK-1)`을 억제하는 효능을 지녔다.

암 세포 조직에서 PLK-1 양이 많을 경우 암의 증식은 물론이고 전이 위험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억제하는 온반서팁은 PLK-1에 선택적으로 영향을 미치기에(표적성을 띠기에)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당 물질은 `RAS 돌연변이 전이성 대장암(RAS-mut mCRC)`의 표적 치료와 함께 전이성 췌장관암, 소세포 폐암, 그리고 삼중음성 유방암(TNBC: 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등의 치료에도 쓰일 수 있는 잠재 확장성을 지녔다.

현재 파이프라인 내 가장 앞서 나가 있는 프로젝트는 오반서팁을 활용한 `RAS 돌연변이 mCRC` 치료 연구(CRDF-004)다. 임상 2상이 진행중이다. 거대 제약사인 화이자가 이 시험을 후원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화이자는 카디프의 주요 투자자 가운데 한 곳으로 회사의 과학자문위원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카디프가 이 첫 단추(CRDF-004)를 잘 끼우면 2028년 혹은 2029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 경우 회사는 다양한 고형암 치료 연구로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카디프 온콜로지의 기업 로고 [사진=카디프 온콜로지]

2. 임상 2상 긍정적 데이터

회사가 12월10일 공개한 임상 2상(CRDF-004)의 초기 데이터는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올 만큼 긍정적이었다.

해당 시험은 `RAS 돌연변이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무작위로 배정해 ①기존의 표준치료 요법(화학요법+베바시주맙 투여) ②표준치료 요법에 카디프의 온반서팁 20mg 병용 ③표준치료 요법에 온반서팁 30mg 병용 후 각각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먼저 표준치료 요법만 실시한 환자군, 즉 대조군의 ORR은 33%였다. 여기에 온반서팁 20mg을 병용한 시험군의 ORR은 50%로 상승했고 온반서팁 30mg을 병용한 시험군의 ORR은 64%로 한층 높아졌다. 회사는 "온반서팁을 기존의 표준치료 요법과 병행했을 때 통제하기 힘들거나 예상치 못한 독성이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온반서팁의 잠재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초기 지표에 해당한다고 월가는 평했다.

표준치료법의 ORR(33%)이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온반서팁과 병용으로 한층 높은 효능을 보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했다. TD코웬의 마크 프람 애널리스트는 "온반서팁의 양호한 내약성 그리고 표준치료법과 병용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높은 효능은 주목할 대목"이라며 "추가 임상을 통해 이 점이 거듭 입증될 경우 그 가치는 높아진다"고 밝혔다.

3. "관문 남았지만.."

다만 이번 임상에 참여한 환자군(30명)이 아직은 적은 만큼 추가 검증은 필수다.

해당 임상(CRDF-004) 2상은 90명의 환자를 등록해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초기 데이터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ORR에 한정돼 있다. 반응의 지속기간(DoR)과 무진행 생종기간(PFS)의 정보를 담기에는 시험군이 적고 기간도 짧다.

그런만큼 더 광범위한 무작위 시험을 통해 꾸준한 효능과 안전성(낮은 부작용)이 확인돼야 하며 긍극적으로는 대장암의 전이율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는지 입증돼야 한다.

카디프측은 임상 2상에 필요한 등록 환자는 당초 계획의 약 3분의2 정도까지 확보한 상태고 내년초 전체 등록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조셉 칸탄자로 애널리스트는 긍정적 관점에서 이번 데이터를 평가했다. 그는 "아직 많은 관문이 남았지만 이번 임상 2상의 초기 지표는 고무적"이라며 "위험 보상 측면에서 긍정적인(위험은 낮추고 기대 수익은 높이는) 모멘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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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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