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카디프, 대박 예감..200% 더 오른다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규 자금 확보로 안정적..M&A 대상될까

이 기사는 12월 16일 오후 2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4. 시장성

델베인사이트 비즈니스 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이성 대장암(mCRC) 치료 시장은 122억3000만달러에 달한다. 이 시장은 향후 연평균 4.5% 속도로 성장해 오는 2034년에는 200억달러에 도달할 전망이다.

미국 내에서는 매년 15만명의 신규 대장암 환자가 발생하는데, 이들 중 70% 가량이 전이를 겪는다. 이는 대장암 환자의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특히 대장암 환자의 42%는 `RAS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디프 온콜로지(티커 : CRDF)가 개발중인 치료물질 온반서팁(Onvansertib)의 잠재 수요가 매년 미국에서만 6만3000명씩 생겨나고 있는 셈이다. 유럽 시장으로 그 범위를 넓히면 잠재 수요는 더 많다.

지난 2022년 11월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새로 출시된 암 치료제의 연간 평균 약값은 28만3000달러에 달했다.

카디프의 온반서팁이 오는 2027년 혹은 2028년까지 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그리고 초기 약값을 연간 10만달러로 (보수적으로) 책정하고 시장 침투율을 15% 정도로 가정할 경우, 오는 2032년 회사 매출은 1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대형 제약회사의 약값 마진이 보통 57%~82%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연간 6억달러를 상회하는 총이익(Gross Profit)을 장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참고로 애널리스트들은 카디프의 온반서팁이 당국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키는 시점을 대략 2029년 정도로 예상했다. 이런 시나리오 하에 회사 매출은 2029년 1억5600만달러로 치솟고 2033년에는 12억2000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카디프 온콜로지는 `RAS 돌연변이 전이성 대장암` 치료를 위한 후보물질, 온반서팁의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사진=카디프 온콜로지]

5. 신규자본 확보..M&A 타깃 가능성

회사는 12월10일 증자를 통해 4000만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주당 2.6달러에 진행된 이번 증자에는 기존 투자자와 일부 뮤추얼펀드, 헬스케어 전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지난 11월 카디프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9월말 현재 회사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304만달러와 단기 유가증권 투자금 4463만달러 등 총 5767만달러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분기 운영비용이 1270만달러, 기타소득을 더한 분기 순손실이 1180만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회사는 4~5개 분기 동안 쓸 수 있는 총탄을 지닌 상태다.

여기에 4000만달러의 신규자금이 더해졌으니 회사는 약 2년치 자금, 즉 오는 2026년까지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당분간 돈 걱정 없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카디프가 인수합병(M&A) 시장 내 유망한 타깃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12월13일 기준 회사의 시가총액은 2억달러에 불과하다. 대형 제약사들이 별 부담없이 삼킬 수 있는 덩치다. 회사의 핵심자산인 온반서팁(Onvansertib)의 임상이 꾸준히 진전돼 당국(FDA)의 최종 승인이 가시권에 들면 그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참고로 지난 2021년 11월 화이자는 주당 6.22달러에 카디프 주식을 1500만달러어치 사들인 바 있다. 그 대가로 카디프측은 화이자에 데이터 우선 접근권을 부여했다. 앞서 지난 2020년 화이자는 또 다른 항암 치료제 개발회사 트릴리움 테라퓨틱스 주식을 2500만달러어치 사들인 데 이어 그해 말 회사 전체를 인수한 바 있다.

카디프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전례가 되풀이될 가능성에 주목한다. 물론 1차적으로는 카디프의 온반서팁이 향후 임상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꾸준히 입증해야 한다.

6. 월가 "200% 더 오른다"

올 들어 카디프 주가는 165% 상승했다. 최근 1년 동안 오름폭은 197%에 달한다. 가파른 상승률과 별개로 연중으로는 변동성이 상당하다.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 손바뀜이 심하고 작은 물량에도 주가가 출렁대기 일쑤다. 3월말 5.9달러를 돌파했던 주가는 7월 한때 2.05달러로 떨어지며 반토막 이상 조정받기도 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매수` 일색이다.

주식투자 정보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이 회사에 대해 투자 의견을 밝힌 4명의 애널리스트 모두 `매수`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이 제시한 12개월 목표가 평균은 11.50달러다. 12월13일 종가에서 193% 더 오를 여지가 있음을 의미한다.

파이퍼 샌들러는 12월13일자 보고서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종전 7달러에서 10달러로 상향했다. 컨센서스에는 못미치는 목표가지만 향후 155% 상승할 여력을 지녔다고 봤다.

파이퍼 샌들러의 조셉 칸탄자로 애널리스트는 "최근 회사가 공개한 데이터는 기존 치료법에 온반서팁을 병용했을 때 유미의한 임상적 이점을 제공하다는 가설을 명확히 뒷받침하고 있다"며 "이 데이터는 투자 위험을 줄여준다"고 판단했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투자은행은 H.C 웨인라이트로 이 회사 주가가 13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향후 12개월 카디프의 주가가 232% 더 오를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카디프 온콜로지의 주가 및 14거래일 상대강도지수(RSI) 추이 [사진=koyfin]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