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고물가·경기 침체'에 국민 절반은 내년 지갑 닫는다

기사입력 : 2024년12월19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12월19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경협, 국민 소비지출계획 설문조사
응답 53%, 내년 소비 지출 축소 계획
소득수준별 양극화 현상 '뚜렷'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민의 과반 이상이 내년 소비지출을 축소할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득 감소, 실직 우려 등이 이유로 꼽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국민 소비지출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과반(53.0%)은 내년 소비지출을 올해 대비 축소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내년 가계 소비지출은 올해에 비해 평균적으로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소비지출 전망 [사진=한경협]

소득 분위별로 살펴보면, 소득 1~3분위(하위 60%)는 내년 소비가 올해에 비해 감소하는 반면, 4~5분위(상위 40%)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득별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소득이 낮을수록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에 민감하기 때문에 소득수준에 반비례해 소비지출 감소 폭이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내년 소비 지출을 축소하려는 이유로 ▲고물가 지속(44.0%)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다음으로 ▲소득감소‧실직 우려(15.5%) ▲세금및 공과금 부담 증가(8.5%)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 감소가 예상되는 품목으로는 ▲여행·외식·숙박(17.6%)이 가장 많았고 ▲여가·문화생활(15.2%) ▲의류‧신발(14.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음식료품(23.1%) ▲주거비(전‧월세, 전기‧가스‧수도 등, 18.0%) ▲생필품(화장지‧세제 등, 11.5%) 등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고정적인 지출이 발생하는 필수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지출 증가가 예상됐다.

한경협은 내년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등 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국민들은 생활에 꼭 필요한 지출 이외에는 좀처럼 지갑을 열기 어려울 것으로 추정했다.

소비지출 축소 이유 [사진=한경협]

국민들은 내년 소비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으로 ▲고환율·고물가 지속(43.2%) ▲세금 및 공과금 부담 증가(16.4%) ▲자산시장(부동산 등) 위축(12.7%) 등을 지적했다.

또 국민 대다수(75.7%)는 소비가 다시 활성화되는 시점을 2026년 이후가 될 것이라 응답했다.

국민 10명 중 4명은 가계 형편이 어려워질 것으로 응답해 내년 소비심리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물가·환율 안정(42.1%) ▲세금 및 공과금 부담 완화(20.1%) ▲금리 조절(11.3%) 등을 지적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