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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신입직원들에 "주어진 역할에 주도권 가진 프로" 당부

기사입력 : 2024년12월19일 09:28

최종수정 : 2024년12월19일 09:28

9개 그룹사 신입직원 전원 참여 그룹 공동연수 진행
진옥동 회장, 축하 방문 통해 건강관리·규칙적인 루틴·신문 읽기 강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각 그룹사 신입직원들에게 "주어진 역할에 주도권을 갖고 일하는 진정한 프로가 돼 달라"라고 당부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6일부터 4박 5일간 경기도 기흥 소재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각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참여하는 공동 연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그룹 신입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 공동 연수는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캐피탈 ▲자산운용 ▲제주은행 ▲자산신탁 ▲DS 등 9개의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함께 모여 그룹의 역사와 비전, 문화 등 기본 소양을 익히기 위해 각 사 연수기간 중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그룹 연수생들을 팀 단위로 운영해 서로 간의 팀워크를 다지며 '함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팀 활동에 있어 개인의 주도적인 역할과 책임감을 가지는 것에 중점을 두며 진행 중이다.

진 회장은 전날(18일) 공동 연수 중인 신입직원들을 찾아 "앞으로는 내가 원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상대가 나에게 바라는 모습도 균형 있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며 "주어진 나의 역할에 주도권을 갖고 임하는 '셀프 리더십'을 갖춘 진정한 프로가 돼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건강 관리를 위한 비결을 묻는 신입직원의 질문에 진 회장은 "오늘 하루의 시작과 끝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숨쉬기 운동과 같은 작은 움직임이라도 매일 반복하면 몸과 마음이 보다 정돈된 채 하루를 맞이할 수 있다"며 "규칙적인 루틴을 가져보라"라고 권유했다.

진 회장은 또 "신문을 꾸준히 읽고 궁리하는 습관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생각의 주체성'을 길러 단순 지식보다는 지혜를 갖춘 신한금융의 일원이 돼 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금융 신입직원들은 4박 5일간의 그룹 공동 연수 및 각 그룹사 개별 연수를 마치고 업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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