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나무랩스(대표 허진영)가 2024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블록체인 기술 검증(PoC)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 = 나무랩스] |
나무랩스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 이번 사업에서 '계정 추상화 및 파캐스터 기반 IP 콘텐츠 등록·검증 플랫폼 구축' 과제를 수행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IP 콘텐츠 창작자 보호 시스템 구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기술 검증을 통해 나무랩스는 ▲ERC-4337 기반 계정 추상화 구현 ▲Farcaster 프로토콜 연동 탈중앙화 소셜 미디어 플랫폼 개발 ▲시각 지능 AI 기반 저작권 검증 시스템 구축 등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다중 디바이스 인증 및 트랜잭션 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도 완료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증 또한 획득했다.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증받은 것이다.
나무랩스는 이번 기술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확보한 특허 기술을 활용해 다중 디바이스 환경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나무랩스는 최근 글로벌 Web3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월 'DFINITY' 재단의 'ICP(Internet Computer Protocol)'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12월에는 'Web3Auth'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특히 ICP와의 협력을 통해 탈중앙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확보하게 됐으며, Web3Auth와의 파트너십으로 계정 추상화 기술과 소셜 로그인을 접목한 차세대 인증 시스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나무랩스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Web3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허진영 나무랩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Web3 기반 콘텐츠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특히 계정 추상화 기술과 AI를 접목한 저작권 보호 시스템은 향후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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