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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한남4구역 상가에 강남 유명 학원·병원 유치" 제안

기사입력 : 2024년12월19일 17:03

최종수정 : 2024년12월19일 17:03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 입찰에 참여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의료 서비스,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의 유명 브랜드를 아파트 상가에 입점시키겠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명성이 높은 아이가르텐, 청담어학원, MCC 에듀케이션 등을 입점시켜 단지 내 유아 교육부터 국제학교 입학, 유학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남의 유명한 병원 브랜드도 유치해 입주민의 웰니스(웰빙·행복·건강) 라이프도 제공한다. 유명 병원인 '리젠 메디컬 그룹'과 첨단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 에이아이'가 입점 의향서를 제출했다.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파인트리 아케이드 투시도

한강 변과 인접한 상가에는 조선 호텔과 파르크한남에 입점한 최고급 음향시스템 시네마관 오르페오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태원역에서 보광 사거리로 이어지는 동선에는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 컨셉으로 다양한 F&B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리빙 편집샵, 체험형 특화 매장 등으로 입주민의 명품 주거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남뉴타운을 넘어 한남동 전체 상권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체 5개 블록을 하나로 연결한 듯한 통합상가에는 보광로를 따라 이어지는 연도형 배치를 비롯해 입주민 편의성과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공간을 구성한다.

상가 조합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했다. 대형 유통사의 위탁 운영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하거나 임대 후 분양으로 투자자를 유인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조합원이 원할 경우 상업시설을 일괄 매각할 수 있도록 상업시설 전문 자산운용사인 GRE파트너스자산운용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상가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최초 일반분양가로 100% 대물변제해 조합원의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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