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건설이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DJSI 월드'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중 지속가능성 평가 상위 10%만 선정하는 권위 있는 지수다.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반영하는데,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15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성 관련 중대 이슈의 재무적 영향 분석 ▲자연자본을 비롯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 고도화 ▲안전보건 정책 제정 ▲자회사 ESG 데이터 포함 공개 등을 통해 전년 대비 향상된 점수를 받았다.
현대건설 사옥 모습 |
ESG 경영성과는 다양한 평가기관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다. 올해 CDP한국위원회 주관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3년 연속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됐고,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7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또 전사적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를 위해 2020년부터 투명경영위원회 산하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매년 1분기에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이슈를 바탕으로 사내 협의를 통해 '전사 ESG 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개선 활동을 실행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체계적인 논의와 실질적인 개선을 통해 의미 있는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건설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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