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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시당 "시민에게 고통만 주는 박형준 부산시장 사퇴하라"

기사입력 : 2024년12월23일 11:53

최종수정 : 2024년12월23일 11:53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박형준 부산시장의 시정을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은 23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추진하던 모든 방안들이 아무런 성과를 못내면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와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정부가 내년도 가덕신공항 예산을 9600억원으로 확정했다. 가덕신공항 총사업비는 15조 6000억원"이라며 "연평균 3조는 확보돼야 하는데, 1조도 안되는 예산을 확보해서 2029년 개항이 어떻게 가능하단 말인가. 무능한 시장 탓"이라고 주장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가 23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의 시정을 비판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23

그러면서 "박 시장은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의 연내처리를 위해 국회본청 앞에서 천막시위 '쇼'를 벌인바 있다"며 "특별법 통과불발 책임을 야당 탓으로 돌리려고 국회에서 천막농성까지 한다고 하더니 다음날 아침에 부산행사에 참석했다. 도대체 진정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어반루프, 요즈마펀드, 엑스포 유치 등 마치 금방이라도 될 듯이 얘기했지만, 실제 된 것은 하나도 없다"라며 "대시민 사기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북항재개발 또한 업무협약단계일 뿐 인 것을 마치 투자유치가 확정된 것처럼 발표한데서 볼 수 있듯 이 또한 사기극의 연장이라 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윤석열의 계엄으로 부산의 지역경제는 휘청거리고 있고, 부산시민의 민생경제는 점점 더 심각한 상황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면서 "부산시 차원에서 계엄사태로 발생한 민생경제 위기상황을 제대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시급히 추경편성에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부산시민들이 추운 거리에서 탄핵을 외칠때 부산시민의 대표인 박 시장은 오히려 탄핵 반대성명을 동참했다. 부산시민을 대변하지 않고 누구를 대변하는 시장인가"라며 "무능, 무책임, 무도덕의 3무 시정 박 시장은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유린한 내란 동조범이 돼버렸다"고 날을 세웠다.

또 "더 이상 부산시민들에게 3무시정으로 고통을 주지 말라"며 "대시민 사기극을 중단하고, 내란동조범으로 부산시민들에게 치욕을 안겨준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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