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오타니, MLB닷컴이 선정한 2024시즌 10대 선수 중에서도 '원톱'

기사입력 : 2024년12월26일 12:04

최종수정 : 2024년12월26일 12:06

"이적 1년 만에 모든 것을 이뤄…60-60 숫자까지 떠올리게 해"
"심지어 결혼했고, 우리에게 아주 귀여운 강아지를 소개해줘"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연말을 맞아 선정한 2024시즌을 빛낸 10대 선수 중에서도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올 시즌을 돌아볼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1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첫 번째 선수로 선정된 오타니는 "야구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성공적인 팀에 합류해 단 1년 만에 그 팀을 더 나은 팀으로 만들었고, 자신의 모든 것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와 에런 저지(위), 타릭 스쿠발. [사진=MLB닷컴]

오타니는 지난 겨울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약 1조 243억원)에 계약했다. 투타 겸업을 하던 그는 부상으로 지명타자로만 출전했지만 54홈런과 59도루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50-50'을 달성했고, 최근 4년간 3개의 MVP 트로피를 모두 만장일치로 품에 안았다. 순수 지명타자로는 사상 최초이고, 양대 리그 MVP를 2년에 걸쳐 휩쓴 것도 처음이었다.

MLB닷컴은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우리가 이런 카운트다운을 할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며 시즌 막판엔 60-60이란 숫자까지 떠올린 팬들의 기대를 전했다. 이어 "오타니는 처음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차지했다. 심지어 그는 결혼했고 팬들에게 아주 귀여운 강아지를 소개했다. 내년 시즌 그가 다시 투수를 시작하면 어떻게 될지 상상해보라"고 했다.

두 번째 선수로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뽑혔다. 58홈런을 친 저지는 2022년 62홈런엔 못 미쳤지만 타율 출루율 장타율 타점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종합적인 공격력에선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지는 팀을 월드시리즈에 올렸고, 아메리칸리그에서 MVP를 수상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만장일치 수상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35세의 나이에 재기에 성공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한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월드시리즈 사상 최초의 연장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의 주인공 프레디 프리먼(LA다저스)이 3~5위를 차지했다.

이어 양키스에서 저지의 러닝 메이트였던 후안 소토, 오타니가 없었다면 MVP를 차지했을 프란시스코 린도어(이상 뉴욕 메츠), 24세 타격왕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콧수염을 기른 신인왕 폴 스킨스(피츠버그), 평균자책 0.61의 소방수 에마뉴엘 클라세(클리블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