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성 종합기술원장은 부사장 승진...총 17명 규모 임원 인사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박문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동원그룹은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신임 부회장은 동원그룹의 대표적인 재무·기획 전문가다. 지주사 체제 도입을 비롯해 스타키스트, 테크팩솔루션(현 동원시스템즈), 동부익스프레스(현 동원로엑스) 등 인수합병에 역할을 했다. 최근엔 동원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배당성향 변경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동원산업 지주부문 박문서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 동원그룹] |
박 부회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동원산업에 입사했다. 2018년엔 동원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2022년부터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동원그룹은 이날 박문서 부회장을 비롯해 총 17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 일자는 내년 1월1일이다.
그룹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장인성 종합기술원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서범원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동원그룹은 지난 달 최초의 여성 CEO인 이영란 동원CNS 대표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동원홈푸드 김민정 식재FS사업부문 마케팅팀장을 2호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동원그룹은 향후에도 능력 있는 여성 인재를 적극 발굴해 기용할 계획이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