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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기 추락 '비극'...정부, 국가트라우마센터 가동

기사입력 : 2024년12월30일 12:24

최종수정 : 2024년12월30일 12:24

행안부,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 개최
심리적 트라우마 예방 위한 적극 대응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무안국제공항에서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국가트라우마센터에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각 관계 부처의 가용 자원을 활용해 심리적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안=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사고가 일어난 지난 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대합실을 유가족들이 가득 채우고 있다. 2024.12.29 choipix16@newspim.com

행정안전부는 이번 사고로 인해 유족 및 목격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트라우마를 고려해 '재해구호법' 제8조의2에 따라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를 지난 29일 개최하고 관계 부처 및 민간 전문가와 심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심리 상담이 필요한 국민은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1670-9512)로 문의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1577-0199)도 활용할 수 있다.

조덕진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은 "정부는 이번 사고로 유가족과 재난 구호 활동에 참여하는 이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계 부처 및 전문가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전 9시 3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다. 보잉 737-800 기종인 이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으며, 한국인이 173명이고 나머지 2명은 태국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2명이 생존했으며 179명이 사망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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