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5 경제정책] 올해 결혼·출산 가구 주거지원 확대…내년 육아휴직급여 최대 250만원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0:40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1:41

2일 '2025년 경제정책방향' 발표
신혼부부 결혼전 청약 이력 배제
신생아특례대출 소득요건도 완화
맞벌이부부 육아휴직기간도 연장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올해 결혼·출산 가구에 대한 주거지원을 확대하고 육아휴직 급여를 최대 250만원 지원하는 등 저출생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청년이 주거 문제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결혼·출산 가구에 대한 주거지원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신혼부부의 경우 특별공급(특공) 시 청약 신청자 본인의 결혼 전 청약당첨 이력은 배제된다. 신혼부부의 청약 기회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자료=고용노동부] 2024.12.17 jsh@newspim.com

신생아 특례대출 연 소득 요건도 완화된다. 현재 신생아 특례대출 연 소득 요건은 부부 합산 연 1억3000만원이다. 이를 2억5000만원으로 낮출 예정이다. 아울러 출산가구에 공공임대주택 우선공급 1순위를 부여해 우선 입주하도록 한다.

출산가구의 공공임대주택 가구원수별 면적기준도 폐지한다. 현재 1인 가구는 35㎡ 이하, 2인 가구는 26∼44㎡, 4인 이상 가구는 45㎡ 이상으로 면적기준이 있다. 이를 없애 자유롭게 살 집을 선택할 수 있다.

일·가정 양립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은 기존 150만원에서 올해 최대 250만원으로 인상된다.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휴직 기간도 1년 6개월로 연장된다. 출산휴가 사용 후 육아휴직을 자연스럽게 쓸 수 있도록 출산 휴가 신청 시 생후 18개월 이내 사용 예정인 육아휴직도 통합신청할 수 있다.

아이의 양육을 위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부담도 완화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정부는 올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을 기준중위소득 150%에서 200% 이하로 확대한다. 2027년까지 약 30만 가구를 목표로 공공·민간 돌보미 공급을 확대한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