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하이닉스 1%대 약세…현대모비스 3%↑
증권가, '코스피 대비 코스닥 우위' 전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닥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일 대비 1.92포인트(0.08%) 오른 2400.77에 거래 중이다. 0.06%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5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이 열린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올해 첫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2025.01.02 leemario@newspim.com |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3억원, 100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714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LG에너지솔루션(+1.29%), 현대차(+0.94%), 기아(+0.70%), KB금융(+2.77%), NAVER(+0.10%), HD현대중공업(+2.09%), 신한지주(+1.68%), 현대모비스(+3.17%) 등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1.55%), 삼성바이오로직스(-0.95%), 셀트리온(-2.19%), 삼성전자우(-0.23%), POSCO홀딩스(-0.79%), 고려아연(-0.89%)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6.80%(1.00%) 오른 684.9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736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이 616억원, 기관이 7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HLB(+0.68%), 리가캠바이오(+0.18%), 클래시스(+4.20%), 신성델타테크(+1.21%), 리노공업(+2.61%), 엔젤(+0.83%) 등이 상승 출발했다. 알테오젠(-0.65%), 에코프로비엠(-2.37%), 에코프로(-1.57%), 삼천당제약(-0.67%), 휴젤(-3.57%)은 하락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가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연말 대주주 양도세 물량 출회 이후 자금 재유입, 금융투자발 매도 영향 등의 수급적 요인으로 인해 코스피 대비 코스닥 시장의 상대 우위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월 초 CES 2025,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의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관련 수혜 종목 중심의 테마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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