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청사서 골드버그 대사·브런슨 사령관 접견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우리 외교·안보 기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및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공동 접견해 이와 같이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면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최상목 권한대행,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사진=기획재정부] 2025.01.03 jsh@newspim.com |
이날 최 권한대행은 "한미·한미일 협력 등 외교성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다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최 권한대행은 지난 2년 5개월간 한미동맹 발전에 기여해 온 골드버그 대사의 노고에 사의를 표하고, 퇴임 후에도 한미동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지난 12월 20일 자 취임을 축하하고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골드버그 대사와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와 더불어 철통같은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70년 이상의 한미동맹이 앞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골드버그 대사는 "대사로서 한국에서의 근무를 매우 뜻깊고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하고 계속해서 한미동맹의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브런슨 사령관 또한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안정을 수호할 수 있도록 본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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