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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호처 해체해야"…국민의힘 "공수처, 부당한 체포영장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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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최상목 권한대행·공수처 비판
권성동 "공수처, 멸치가 고래 삼키겠다는 격"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3일 대통령경호처와 대치 끝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에 실패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경호처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수처를 향해 "무리한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촉구하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 2025.01.02 pangbin@newspim.com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경호처가 헌법과 법률을 파괴하고 내란 사병을 자처하는 만큼 더 이상 존재할 이유도 없고 불법행위를 방치해서도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2·3 내란 사태가 벌어진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내란수괴는 체포되지 않고 관저에 틀어박혀 내전을 선동하고 있다"며 "경호처는 내란 사병으로 전락해 법치를 파괴하고 범법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있다"며 "최 대행은 자신의 지위와 책임의 막중함을 지금이라도 제대로 인식하고, 경호처의 불법 행동을 제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를 향해서는 "공수처는 전열을 정비하고 즉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공수처를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 공수처가 부당한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무리하게 시도했다"며 "우리가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을 비판하는 것은 대통령 지키기가 아니다. 법질서 지키기, 법치주의 지키기, 대한민국 지키기"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뉴스핌 DB]

이어 "공수처는 2021년 설립 이후 4년 동안 기소한 사건이 5건에 불과하다"라며 "공수처는 채상병 사건 하나도 제대로 수사를 못하면서, 어떻게 내란죄를 수사하겠다는 것인가. 마치 멸치가 고래를 삼키겠다며 달려드는 격"이라고 했다.

또 "그동안 LKB가 맡아온 주요 사건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조국 전 장관의 입시 비리 사건, 김경수 전 지사의 드루킹 사건, 송영길 전 대표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이 있고 이 정도면 민주당 전용 로펌이나 마찬가지"라며 "LKB, 민주당과 삼위일체인 공수처는 국정 혼란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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