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00억원 규모 발행...경제 활력 제고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국비 삭감에도 불구하고 지역상품권인 '다이로움' 발행 목표를 올해 4000억 원으로 설정했다고 6일 밝혔다.
연간 구매 한도는 720만 원이고, 충전 시 10% 추가 혜택을 연중 적용한다. 2020년 발행 이후 26만여 명이 가입하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누적 발행량은 2조 원을 돌파했으며, 결제율도 98.5%에 달한다.
다이로움[사진=뉴스핌DB] 2025.01.06 lbs0964@newspim.com |
지난해 4585억 원이 지역 내에서 소비되며 약 1조 7,000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성과는 다이로움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다이로움 도입 6년 차를 맞아 올해 플랫폼을 개편해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가맹점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모바일 상품권과 선불 충전형 카드를 추가해 선택지를 확대한다. 또한 다이로움 택시와 치킨로드 사업장까지 지원을 확장한다.
작년에는 다이로움 발행 카드사를 4개로 늘려 시민 편의를 증진했으며, 일부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10%를 추가 지원하는 정책도 강화했다.
시는 다이로움 외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재정 및 경영·시설 지원사업을 추진, 소상공인 자금 125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상반기 내에 조속히 진행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이로움은 익산시민의 생활에 깊이 자리 잡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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