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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정체에 사업 접는 알뜰폰…과기정통부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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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이어 여유모바일도 알뜰폰 사업 정리
과기부, 연초 알뜰폰 종합 대책 발표 예정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알뜰폰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사업을 접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여기에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로 하반기부터 이동통신사 간 지원금 경쟁이 벌어지고 알뜰폰의 전파사용료 납부까지 현실화되면서 알뜰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가 우려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사업자 여유모바일은 최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알뜰폰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도림 테크노마트 9층 휴대폰 집단상가의 모습.[자료=뉴스핌 DB]

여유모바일은 "그동안 지속적인 투자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간 수익성 악화로 사업 부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유모바일은 2024년 12월 31일부로 알뜰폰 사업을 접었다.

세종텔레콤도 아이즈비전과 지난 2일 알뜰폰 가입자 이관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가입자 16만명을 아이즈비전이 인수하기로 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세종텔레콤이 알뜰폰 사업을 접은 이유는 알뜰폰 사업부문에서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세종텔레콤은 알뜰폰 사업을 접어 사업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알뜰폰 시장의 성장도 정체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국내 알뜰폰 가입자수는 929만명이다.

당초 올해 상반기 1000만명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지난해 알뜰폰에서 이통사로 번호이동은 63만건으로 전년 대비 45.4% 늘었다.

이는 정부가 단통법 폐지의 일환으로 번호이동 시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수 있는 전환지원금을 도입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알뜰폰에서 이통사로의 번호이동 경향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단통법 폐지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보다 공격적인 지원금 경쟁이 가능해진다. 알뜰폰 업계는 단통법 폐지로 알뜰폰이 고사할 수 있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알뜰폰업체들이 전파사용료도 부담해야 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전파사용료를 20% 부과한다. 이외에도 과기정통부가 알뜰폰업계를 대신해 진행하는 도매대가 협상도 지지부진하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알뜰폰 업계는 과기정통부의 알뜰폰 활성화 대책만을 기다리고 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달 세종에서 개최된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4이통을 비롯한 단통법 폐지안, 알뜰폰 등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통신 정책에 접근하고 있다"며 "연초에 자세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연초에 발표될 알뜰폰 활성화 대책에는 알뜰폰 도매대가 문제는 물론 4이통 선정 여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과기정통부의 알뜰폰 대책에 도매대가 인하 등 알뜰폰을 실질적으로 살릴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알뜰폰 활성화 대책이 발표되더라도 실제 알뜰폰 살리기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설령 도매대가 인하가 이뤄지더라도 알뜰폰의 자생력을 키우는 것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신민수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도매대가 협상은 사업자 간에 이뤄지는 것으로 이번 대책에서 파격적으로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도 "단통법 폐지와 알뜰폰 육성이 같이 가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 같다"며 "4이통을 포함해 통신비를 인하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관련된 대책이 담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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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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