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방해 지속 시 수사기관에 고발 방침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교통 혼잡과 시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전날 경찰(서울용산경찰서)에 공문을 발송하고 단속 조치를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공문에서는 신고 범위를 초과하는 철야 시위·도로 점거 등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요구했다.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는 경찰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한남로 등에서 발생하는 불법적인 도로 점거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는 도심과 강남북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통행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 행 마지막날인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보수단체들이 탄핵 저지 집회를 하고 있다. 2025.01.06 pangbin@newspim.com |
무엇보다 도로 점거로 인해 버스정류장 이용이 어려워지고, 인근 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철저한 단속과 처벌을 요구했으며, 관련 단체를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집회로 인한 시민 통행 불편이 반복될 경우, 경찰·교통 운영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시내버스 우회 운행과 지하철 무정차 통과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통 흐름 방해로 시민의 일상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대처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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