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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누홀딩스 '급락에 사라' 월가 64% 상승 예고, 이유는 -②

기사입력 : 2025년01월14일 13:49

최종수정 : 2025년01월14일 13:49

10년 뒤 주가 3배 전망
IB들 줄줄이 목표주가 상향
주가 급락에 저평가 매력

이 기사는 1월 13일 오후 1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물론 모바일 인터넷 이용 인구의 증가는 모든 디지털 금융 업체에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누 홀딩스가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 이유는 이미 브라질에서만 4분의 1에 해당하는 시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업체의 총 수신 잔액은 2024년 3분기 말 기준 283억달러에 달했다. 1년 전에 비해 60% 급증한 수치다. 예금 고객이 궁극적으로 신용카드나 펀드, 보험 등 다른 영역의 서비스를 이용할 잠재 고객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성장성과 함께 누 홀딩스의 투자 매력으로 꼽히는 부분은 밸류에이션이다. 지난 12개월 사이 누 홀딩스는 17억80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앞서 제시한 남미 지역 인구 성장과 누 홀딩스의 이익 성장 전망이 적중한다고 보면 10년 뒤 업체의 순이익은 89억달러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업계 평균 수준의 주가수익률(PER)을 적용할 때 10년 뒤 업체의 시가총액은 178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현 수준에서 세 배 가량 뛰는 셈이다.

누 홀딩스 모바일 플랫폼 [사진=업체 제공]

누 홀딩스는 불과 2년 전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이후 업체의 순이익과 이익률은 가파른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무엇보다 월가는 2024년 3분기 고객이 23% 가량 늘어난 가운데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56%와 83% 뛴 데 커다란 의미를 둔다. 고객 한 명이 창출하는 매출액과 이익이 큰 폭으로 뛰었다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 사이 세 배의 주가 상승을 겨냥해 누 홀딩스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누 홀딩스 1년간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업계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누 홀딩스의 주가는 지난 1년 사이 18.25% 상승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주가는 강한 하락 압박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2024년 11월11일 장중 기준 16.14달러까지 뛰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던 주가가 12월 10.36달러까지 후퇴, 고점 대비 약 36% 급락한 것.

이후 주가는 완만하게 반등하며 1월10일(현지시각) 10.95달러에 거래를 마쳤지만 여전히 11월 고점에 비해 3분의 1 이상 꺾인 실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의 주가 급락이 펀더멘털보다 그 밖에 요인에서 비롯됐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가령, 뉴욕증시에 상장된 업체가 실적을 달러화 기준으로 발표하는데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두드러진 강달러 흐름에 브라질 헤알화가 평가절하되면서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얘기다.

고객 1인당 매출액이 2024년 3분기 11달러를 기록, 2분기 11.20달러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환율요인을 제거하면 실상 2% 늘어난 셈이라고 월가는 설명한다.

일부에서는 남아공과 필리핀에서 금융 플랫폼을 운영하는 타임 그룹에 대한 투자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은 신흥국 투자로 인해 잠재적인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이와 함께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오르자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강세론자들은 최근 수 개월 사이 주가 급락이 누 홀딩스의 매수 기회라고 주장한다. 중장기 성장 시나리오에 적극 베팅할 때라는 얘기다.

업체는 남미 지역의 경제 및 인구의 구조적 이점에만 기대지 않고 기술 혁신을 통한 시장 입지 강화에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누 홀딩스는 2024년 6월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하이퍼플레인을 인수했다.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업체를 인수해 금융 플랫폼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업체는 공식 성명을 내고 하이퍼플레인 인수를 통해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월가의 큰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누 홀딩스를 인공지능(AI) 유망주로 평가한 것.

투자은행(IB) 업계에서도 강세론이 꼬리를 물었다. 레드번 애틀란틱은 보고서를 내고 누 홀딩스의 목표주가를 15달러에서 18달러로 높여 잡았다. 1월10일 종가를 기준으로 무려 64%에 달하는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보고서를 내고 업체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 한편 목표주가를 12.80달러에서 1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역시 37%에 달하는 강세 흐름을 전망한 수치다.

바클레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누 홀딩스의 목표주가를 15달러에서 17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밖에 씨티그룹이 '중립'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4.60달러를 제시했고, 모간 스탠리는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업체의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데 대해 월가는 반색한다. 누 홀딩스는 2024년 4분기 주당 0.1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50%의 이익 성장을 이루는 셈이다.

2024년 순이익 전망치는 주당 0.42달러로, 1년 전에 비해 75% 뛸 전망이다. 최근 30일 사이 이익 전망치는 1.2% 완만하게 늘어났다.

2024년과 2025년 업체의 매출액 전망치는 각각 118억3000만달러와 159억8000만달러로 각각 47.4%와 35.1%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누 홀딩스 주식을 212만주 보유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8%로 제한적이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누 홀딩스의 편입 비중은 0.3%로 집계됐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13F 보고서에 따르면 버핏은 2024년 3분기 중 누 홀딩스 보유 물량 가운데 19% 가량을 매도했고, 이는 11월 최고치 이후 주가 하락의 빌미로 작용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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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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