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종합]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유가족에 위로금 3000만원 지급 예정"

기사입력 : 2025년01월14일 17:44

최종수정 : 2025년01월14일 17:44

위로금·장사시설비용 명목 추가 지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이번 참사 이후 유가족에게 지급할 위로금에 대해 처음으로 밝혔다.

김 대표는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례비용이 지급됐고, 위로금과 장사시설비용 명목으로 총 3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1.14 pangbin@newspim.com

답변 과정에서 김 대표는 소송을 통해 법적인 내용을 따지지 않겠다고 주장했지만,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은 "항공사도 재정적인 입장이 있어 소송을 갈 수밖에 없는데 (소송 안 하겠다고)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맹성규 국토위원장은 "항공사가 과실이 있으면 법정금으로 지급하는 15만SDR외에 추가로 항공사에서 소송 통해서 지급하도록 되어있다"며 "항공사가 소송 없이 지급할 수 없으니 소송 없이 할 수 있다고 단언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15만SDR은 무과실 책임이고 유가족이 합의 과정에서 (보상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소송을 가시겠지만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이배 대표는 또 이번 참사가 인력 부족에 따른 정비 부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대당 정비사가 12.7명으로 예상되는데, 단순 자격증만 갖고 계신 분들을 포함한 수치로 실제 정비사는 7.5명"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김 대표가 사고 이후 진행한 브리핑에서 밝힌 수치와 차이가 있다. 김 대표는 지난달 31일 "2019년 정비사 숫자가 540명으로, 대당 12.6명이었다"며 "지금은 항공기 41대 기준으로 522명, 대당 12.7명이 됐다"며 권고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김 의원에 지적에 대해 김 대표는 "2024년 5월부터는 국토부 고시에 따라 운항 정비 인력을 고시했다"며 "(김 의원이) 말씀하신 부분도 운항 정비 인력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항공사마다 운항 정비 외에 중정비 인력이 따로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4월 대당 12명 인력기준을 대체한 '항공기 등록에 필요한 정비인력 산출기준'을 제정했다"며 "항공기 공급석 규모, 정비 종류 및 소요시간, 교육훈련 시간, 대체 인력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 것으로 제주항공은 이 기준에 따라 운항정비사 309명이 군무하므로 국토부 기준을 상회한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또 "사고 전 항공기는 이틀간 13차례, 35시간을 운행했다"며 "제주항공의 하루 평균 대당 운항 시간이 14시간으로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혹독한 수준"이라고 과도한 스케줄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이배 대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정비사 인력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안전 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제주항공이 지난해 두 차례 열린 조류충돌예방위원회 회의에 전부 불참했다는 것도 드러났다.

김 대표는 "(저희 직원이) 일정이 맞지 않았고, 두 번째는 승객 수화물 처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했다.

또 김 대표는 "사고기를 13차례 운행을 시켰고 공항 체류기간은 1시간에 불과했는데, 정비할 시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운항 중에 도착하고 출발할 때까지 점검이 있다"라면서도 "기준은 최저라고 생각하고 그 이상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도영, 개막전 왼쪽 허벅지 부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KIA가 개막전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김도영(21)이 22일 NC와 광주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도영. [사진=KIA]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에는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김도영은 1루를 돈 뒤 2루 쪽으로 전진하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KIA 트레이너가 급히 뛰어나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했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윤도현이 대주자로 나왔다.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KIA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2차 검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회복 및 재활 기간은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2 16:39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