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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정부·여당, 예산 조기 집행만 고수…내란 극복은 추경이 시작"

기사입력 : 2025년01월16일 10:06

최종수정 : 2025년01월16일 10:06

"내란 사태로 내수부진 가속화…문제는 정부와 국민의힘 무능함"
"'대선용 추경'이라며 정쟁 수단으로 비화…추경 논의 동참하라"

[서울=뉴스핌] 박찬제 윤채영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6일 정부·여당을 향해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예산조기집행만 고수하고 있다"며 내란 사태 극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하루 빨리 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사태로 가속화 된 내수부진, 고용감소, 소비 위축이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우리 경제를 절망의 늪으로 빠트리고 있다"며 "문제는 수수방관하는 정부와 국민의힘의 무책임함과 무능함"이라고 날을 세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을 열고 있다. 2025.01.16 mironj19@newspim.com

그는 "국가미래연구원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1.67% 전망했고, 한국은행은 다음달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을) 더 낮춰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과 정부는 민생을 위한 추경을 '대선용 추경'이라며 정쟁 수단으로 비화 중"이라고 비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5만 2000명 감소했다는 통계청 발표를 소개하며 "코로나 이후 3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 수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된 만큼 이제 국회도 내란이 촉발한 국가 혼란을 안정시키고 민생과 경제살리기 집중해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추경 논의에 적극 동참하길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윤석열식 불통 DNA를 답습하지 말고 국정 수습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와 협치하길 바란다"며 "최 대행은 사실 지금까지의 경제 실패만으로도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다"고 짚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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