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최상목 권한대행 "유가족의 일상 복귀 지원하고 사고원인 명확히 규명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1월18일 12:33

최종수정 : 2025년01월18일 13:12

18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추모식 개최
"유가족의 일상 복귀에 가능한 모든 지원할 것"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하고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터미널 2층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추모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전 11시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터미널 2층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5.01.18 biggerthanseoul@newspim.com

최 권한대행은 "오늘 우리는 크나큰 슬픔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해 12월 29일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고로 인해 179명의 소중한 가족과 친구 동료를 떠나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 여러분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 누구도 유가족 여러분의 상실과 고통을 온전히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우리 국민과 정부가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사고 이후 정부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참사를 수습하고 장례절차를 지원해왔다"며 "정부는 유가족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의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필요한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모든 조사 진행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소상하게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한식 유가족 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그들은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저희들의 가족"이라며 "그들은 저희들의 소중한 부모였고 사이좋은 형·동생이었으며 귀중한 딸·아들이었고 항상 마주치던 이웃이자 선배이고 동료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한식 유가족 대표가 18일 오전 11시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터미널 2층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5.01.18 biggerthanseoul@newspim.com

박한식 대표는 "그들이 세상을 떠난지 20여일이 됐지만 우리 유가족들의 시간은 사고가나기 전에 멈춰있다"며 "아직도 집에 가면 그들이 환한 웃음으로 마중을 나올 것 같고 아직 그들이 생활하던 공간에는 그들이 살아있는 것 마냥 채취가 아른거린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젠) 저희들의 몫을 다할 것이고 그들이 이루고자 했던 몫까지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며 "환하게 웃으며 당신들의 몫까지 열심히 살았노라고 말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 것이며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한을 풀고 싶다"고 말했다.

참사 원인을 밝히는 것이 희생자들의 한을 푸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는 게 박 대표의 얘기다.

그는 울음을 참지 못한 채 "참사 원인을 밝혀주시기 바란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밝혀 유족들과 참사에 관심을 가져준 모든 국민께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