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매체들, 틱톡 美 현지반응 상세 보도..."샤오훙수로 갈아타자"

기사입력 : 2025년01월20일 08:14

최종수정 : 2025년01월20일 08:1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매체들이 틱톡의 미국 서비스 중단과 관련된 뉴스들을 실시간으로 내보내며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내 틱톡 유저들의 반응을 상세하게 전달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사, 인민망, 중국신문사, 환구시보 등은 20일 틱톡의 미국 내 상황을 집중 보도하고 있다.

매체들은 미국의 조치를 비판하거나 부당함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일절 내지 않고 있다. 중국 내 반미 감정이 촉발되면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매체들은 틱톡이 어떤 과정을 거쳐 19일(현지시간) 서비스를 중단했는지를 상세히 언급했으며, 미국 유저들의 불만 반응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부당한 처사에 항의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틱톡은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틱톡 사용 금지법이 만들어졌으며, 지난해 4월 미국 상원과 하원이 법안을 통과시켰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했다.

법안에 따르면 틱톡은 법안 발효 270일 이내에 비중국 기업에 매각되어야 하며, 매각되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가 금지된다.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는 미국 법원에 행정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12월 소송은 기각됐다. 이후 바이트댄스는 가처분 소송을 냈지만 지난 17일 미국 연방 대법원은 해당 법안이 위헌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이로써 틱톡은 19일 미국 내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었고, 예정대로 틱톡은 미국 서비스를 중단했다.

중국 매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놓은 "틱톡 사용 중단을 막겠다"는 발언도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제3의 대안이 모색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이와 함께 틱톡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미국 유저들의 반응을 전달하고 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미국 유저들은 "틱톡이 사라져서 분노해요" "미국 정치인들은 마치 우리의 목소리가 중요한 것처럼 행동했지만 그들은 전혀 우리의 목소리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틱톡이 정말 중단돼서, 미칠 지경이에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틱톡 중단으로 미국 네티즌들이 중국의 SNS 앱인 샤오훙수(小紅書, RedNote)로 이동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또한 미국 유저들이 "메타로 이동하지 말고 샤오훙수로 갈아타자" "샤오훙수에 새로 터전을 마련했어요" "이곳에 틱톡 난민을 위한 파티가 열리고 있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틱톡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이번에도 말없이 법정 향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내란 혐의 재판에 지상으로 출입했으나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에 도착했다. 서관 입구 근처에 대기 중이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9 photo@newspim.com 윤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뒤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데 입장이 있나',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한 입장이 있나', '비상계엄을 사과할 생각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관 입구로 걸어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이날 공판에선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과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또한 병합 기소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해 검찰과 윤 전 대통령 측이 입장을 밝히는 모두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법원은 내란 사건 전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9 10:14
사진
금호타이어 "주민 피해 최대한 보상"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주민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고 타이어 공급도 안정화 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을 통해 "5월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현재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며 당사 또한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 내부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소돼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2025.05.18 ej7648@newspim.com 이어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히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카메이커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민 피해와 관련해선 "광주시 및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주민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 집중하며 전사적 차원의 안전점검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전날 오전 7시11분쯤부터 불이 났다. 광주공장 2공정동의 타이어 기본재료를 혼합하는 정련공장 내 오븐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는 발생 31시간만에 주불이 잡힌 상태다. 다만 핵심 생산 공장인 2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는 등 피해 복구는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을 방문해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화재 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eans@newspim.com 2025-05-18 21: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