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래에셋 "美배당다우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 출시...연 최고 12% 배당수익률"

기사입력 : 2025년01월20일 15:59

최종수정 : 2025년01월20일 15:59

오는 21일 신규 상장
옵션 비중 10% 이하로 줄인 것이 특징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배당다우존스데일리타겟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출시한다.

20일 미래에셋운용은 서울 여의도 소재 FKI컨퍼런스센터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미래에셋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에 대해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일 서울 여의도 소재 FKI컨퍼런스센터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은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가 환영사를 하는 모습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2025.01.20 stpoemseok@newspim.com

이 ETF는 미국 주요 배당 ETF인 'SCHD'와 같은 종목에 투자하면서 연간 최대 12%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데일리옵션' 전략으로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낮춘 점이 특징이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2022년 처음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커버드콜 ETF의 발전된 형태"라며 "데일리커버드콜 전략으로 약 10%까지 옵션 매도 비중을 축소하고 분배재원을 연 12%까지 극대화해 안정적인 성장성과 배당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특히 이 상품이 성장과 분배의 균형을 맞춘 것이라고 강조하며, 일본의 월지급식 펀드가 초래한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최근 국내 커버드콜 ETF 시장에 다양한 목표 분배율 상품이 출시되고 있어, 기초자산의 성장 가능성을 넘어선 과도한 분배금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당 ETF는 매월 15일(영업일이 아닌 경우 그 직전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국내 최초 매월 15일 배당하는 ETF를 선보이며 'TIGER 격주배당솔루션'을 제시했다.

투자자들은 월말, 15일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를 함께 투자할 경우 격주로 배당을 받아 현금흐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신규 ETF 상장을 통해 미국 대표 지수형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TIGER미국 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TIGER미국 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486290) ▲TIGER미국 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TIGER미국 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등 4종으로 구성됐으며, 미래에셋운용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은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남기 미래에셋운용 부사장은 "고령화 사회로 인해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월배당 ETF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월배당 ETF는 현금흐름과 성장성 두 가지 전략을 동시에 활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TIGER ETF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1일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과 SK증권에서는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 문화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