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3평 독방서 탄핵 자료 검토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수용번호(수인번호)는 '10번'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구속 후 서울구치소 일반 수용동 독방으로 옮겨진 윤 대통령은 수인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사상 최초 수용자 생활을 시작한 윤 대통령은 미결구치소 내에서 자신의 이름 대신 수용번호로 불리게 된다. 이 번호가 쓰인 미결 수용복을 입고 생활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된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법무부 호송차량이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25.01.18 yooksa@newspim.com |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윤 대통령이)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일반 수용동으로 이동을 완료했고 일반 수용동에서 하룻밤을 잘 보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독방은) 전직 대통령과 비슷하게 3.6평이나 3.7평 정도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구속 후 머그샷 촬영, 신체검사 등 정식 수용 절차를 거쳤고 특별한 저항 없이 절차에 따라 잘 협조했다고 신 본부장은 국회에 보고했다.
서울구치소는 현직 대통령 신분인 윤 대통령 경호를 위해 전담 교도관을 배치했다는 것이 교정당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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