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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검은 수녀들' 송혜교 "강력한 드라마, 오컬트 입문작으로 딱"

기사입력 : 2025년01월23일 07:01

최종수정 : 2025년01월23일 07: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송혜교가 무려 10년 만에 스크린 컴백작으로 돌아왔다. 그간 한번도 보여준 적 없던 수녀의 모습으로, 오컬트 장르에 도전했다.

오는 24일 '검은수녀들' 개봉을 앞두고 송혜교는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영화 관객들과 만나는 소감을 말했다. 지난 2023년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최초로 연기 대상을 수상한 뒤 차기작으로 이번 작품을 고른 이유를 천천히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여빈이가 잘 따라주고, 동생인데도 저를 예뻐해주고 해서 영화 안에서도, 평소에도 정말 마음이 잘 맞는다고 느껴요. 이번 작품은 오컬트 중에서도 좀 색다른 오컬트 영화여서 선택한 것도 있어요. 신념이 다른 두 여성이 이제 하나가 돼서 아이의 생명을 무조건 살리자는, 그 목적 하나를 향해 가는 두 여자의 모습이 멋있고 드라마적인 부분이 좋았어서 결정한 게 컸죠. 또 구마 신은 살면서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연기여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영화 '검은 수녀들'에 출연한 배우 송혜교 [사진=UAA]

송혜교가 극중 연기한 유니아 신부는 보통 미디어에서 접할 수 있는 여느 수녀들과는 다르다. 흡연을 하는가 하면, 전통적인 가치에 반기를 드는 인물이고 이같은 신념을 굳이 숨기지도 않는다.

"처음에 수녀님들께 자문을 구하려고 만나서 대화도 하고 생활이 어떠신지, 기도에 대해서도 여쭤봤어요. 한참 얘기하다보니 수녀님들도 영화를 궁금해하셔서 이런 영화라고 했더니 좀 당황하면서 웃으시더라고요. 우리와는 전혀 다른 수녀네요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서 새로운 수녀를 보러 극장에 가야겠다고 유쾌하게 말씀해 주셨어요. 유니아는 워낙 자유로운 수녀 같아요. 본인의 신념이 확실하고 또 교단에서 하지 말라는 것만 하는데다 반항기도 있죠. 그래도 이 여자는 생명은 내가 꼭 지키겠단 확고한 의지가 있어서 매력적이었어요. 영화적으로도 늘 보던 수녀님과는 차별화된 자유로운 스타일이어서 느낌이 좀 새롭기도 했죠."

송혜교는 지난 2023년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데뷔 28년 만에 첫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택한 차기작으로 영화 '검은 수녀들'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송혜교는 "'더 글로리' 이전에 하던 사랑 이야기를 다시 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예전엔 제가 사랑 얘기, 맬로 드라마를 많이 했었잖아요. 여러 사랑 이야기가 있지만 남녀 간의 사랑을 표현하고 이별하고 그런 게 크게 다르지는 않아서요. 표현이 비슷한 캐릭터를 여러번 하다보니 제가 제 연기를 보는 게 조금 재미가 없었어요. 시청자 분들은 어떠실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던 차에 타이밍이 좋게도 '더 글로리'를 만난 거였어요. 연기하면서 해보지 않았던 복수극, 그동안 해보지 않은 연기를 하고 저도 몰랐던 표정이 많이 나왔어요. 되게 신이 났거든요. 오랜만에 연기하면서 너무 어렵지만 재밌고 신난단 감정을 느꼈어요. 그래서 하지 않았던 캐릭터에 욕심이 서서히 생겼고, 그때 '검은 수녀들'을 만났어요."

영화 '검은 수녀들'에 출연한 배우 송혜교 [사진=UAA]

그러면서도 송혜교는 "저는 멜로 드라마 정말 좋아하고, 그 덕분에 이 자리에 있어서 감사함이 크다"면서 또 다른 사랑 이야기를 만나고 싶은 마음도 얘기했다. 새로운 연기의 재미를 느끼고 원래 하던 역이 아닌 배역을 찾아나섰지만, '검은 수녀들'을 연기하면서 힘든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단은 대본에서 느끼는 대로 연기를 했고 구마 신에선 당연히 너무 처음 해보는 장면이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 많았고 흡연하는 신에서도 비흡연자였던 제가 연기를 위해 잠배를 자연스럽게 피우는 연기를 하기까지 조금 힘들었죠. 교단과 부딪히고 속 시원하게 욕도 하는 인물이라 그 자유로움을 일반 수녀들과 다르게 표현하기에 어울리는 요소였다고 생각해요. 처음엔 빼달라고 할까 고민했었는데, 생각하다보니 유니아 성격을 좀 보여주기 위해서는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강동원과 장재현 감독이 의기투합했던 영화 '검은 사제들'의 후속작인 '검은 수녀들'은 다른 감독이 연출을 맡았음에도,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이들이라는 기본적인 설정을 그대로 가져간다. 송혜교는 극중 유니아 수녀가 어떤 면에선 전혀 그렇지 않을 것 같다가도, 결국 생명을 위해 모든 걸 거는 신을 곱씹었다.

"대본엔 그냥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용감한 수녀이지만, 그 전 이야기가 있을까 얘길 해보면 딱히 없었어요. 그럼 우리가 만들어가자. 유니아가 하는 행동을 보면 여기저기 부딪히고 아이를 살리기 위해 반대를 무릅쓰고 혼자 직진하고 이런 걸 보면 이 친구는 일찍이 모든 걸 다 받아들였구나. 그런 수녀라고 생각하고 시작했어요. 사실 한 아이를 가족도 아니고, 저렇게까지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저는 못해요. 그렇지만 상상을 해봤는데 수녀님이기 때문에 할 수 있겠단 생각을 했어요."

영화 '검은 수녀들'에 출연한 배우 송혜교 [사진=UAA]

그렇게 '검은 사제들'이 국내 영화계에 오컬트 열풍을 불러온 장본인이라면, '검은 수녀들'은 한 단계 더 나아가 모두가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적 금기에 도전하는 이들을 보여준다. 송혜교는 "신념이 다른 두 여성이 함께 연대해서 나아가는 이야기"라고 영화의 포인트를 짚었다.

"장르는 오컬트지만 정말 신념이 다른 두 여성이 함께 연대해 나가는 그 드라마가 좋았어요. 오컬트를 좋아하시는 분도 많지만 또 무서워서 꺼리시는 분이 있다면 우리 영화는 드라마가 더 강하기 때문에 오컬트에 입문하시기 딱 좋은 영화가 아닐까 해요.최근엔 여자 배우가 주축이 되는 작품이 많지만, 이제 여성 2명이 끌고가는 영화가 많이는 없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정말 그렇더라고요. 또 구정 연휴에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하고 더 많이 여성 영화들이 생겨날 수 있는 중심이 되는, 좋은 결과를 내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어요."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하고, '검은 수녀들'의 홍보를 계기로 이런 저런 콘텐츠에 얼굴을 비추면서 송혜교의 '신비주의'도 이제 걷히고 있다는 기대감도 대중은 갖고 있다. 송혜교는 "10년 전만 영화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지 않았다"면서 웃었다.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일부러 신비주의를 하려는 건 아니었는데 많이 오픈되는 걸 할 때는 아니었어요. 또 마음의 여유도 좀 없었던 것 같아요. 이제 40대도 되고 마음에 여유도 생겼고, 시대도 많이 변했고요. 감춘다고 다 좋은 게 아닌 시대가 됐으니까요. 예능도 나가보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작품 잘 해서 좋은 결과 나오고 좋은 반응들이 있다면 좋지, 어떤 배우가 되겠다는 꿈은 없어요. 다만 지금 주어진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해서 하자.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 좋은 길로 인도해 주겠지 생각하고 있어요."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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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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