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85지구 3만348㏊ 배수개선사업 진행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배수개선사업 예산이 4852억원으로 편성됐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배수개선사업 예산은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전년 대비 317억원 증액됐다.
농식품부는 285지구 3만348㏊(1㏊는 1만㎡)의 농경지에 배수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말까지 37지구 4494㏊의 배수개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배수개선사업 132지구(기본조사 72지구, 신규착수 60지구)를 신규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착수 60지구는 총 6780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농경지 5681㏊의 수혜지역 농업인이 침수피해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할 수 있게 된다.
또 논콩 생산 및 시설하우스 밀집지역 등 타 작물 재배 지역이 4614㏊로 논에서 타 작물 재배기반 확대 및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논 지역에 타 작물 재배가 집단화된 지역의 경우에는 침수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강우양상, 경제성 분석 등을 토대로 30년 빈도 이상(시설하우스 밀집 지역은 50년 이상) 강화된 설계빈도를 적용해 논에서 타 작물 재배지역 침수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배수장·배수로 등 침수피해 방지에 필요한 시설을 적기에 지원, 타 작물 재배 확대를 통한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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