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명태균 조사단, 대검 방문…"윤석열·김건희 소환조사 하라"

기사입력 : 2025년01월23일 18:46

최종수정 : 2025년01월23일 18:46

서영교 "윤석열-김건희 앞에 멈춰선 창원지검 수사…강력히 문제제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이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에 대한 소환조사를 촉구했다.

조사단 단장인 서영교 의원은 이날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와 만나기 전 회견문을 통해 "명태균 씨와 윤 대통령, 김 여사의 관계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작년 11월 창원지검에서 작성된 수사보고서가 대검에 보고됐을 것"이라며 "용산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을 비롯해서 대통령, 대통령 부인 등 어디까지 보고되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윤석열, 김건희 앞에서 멈춰선 창원지검의 수사에 대해 강력히 문제를 제기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서영교 의원실 제공 =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이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현, 이성윤, 서영교, 염태영, 박균택, 김기표 의원 2025.01.23 pcjay@newspim.com

서 의원은 "카톡, 텔레그램으로 여론조사 보고서 파일이 전달된 것은 창원지검의 포렌식으로 밝혀진 내용"이라며 "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한 흔적도 나왔다.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김건희를 소환조사 해야 한다"며 "소환조사 하지 않는 것은 검찰의 직무유기이자 직권남용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비화폰도, 개인폰도 모두 압수수색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의원은 이 차장검사와 1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서 의원은 이 차장검사에게 명씨의 핸드폰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폐기하라'고 한 것에 대한 감찰 요구와 김성훈 경호처장에 대한 검찰의 영장 반려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차장검사는 "충분히 유념하겠다"는 답을 내놨다고 한다.

또 이 차장검사에게 윤 대통령의 비화폰 등을 압수수색할 것을 요청했고, 이 차장검사는 "열심히 하고 있다. 요구에 귀 기울이고 잘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서 의원이 단장을 맡고 있고, 김병기·한병도 의원이 부단장을 맡았다. 위원으로는 김승원·전용기·김기표·김용만·박균택·박정현·송재봉·양부남·염태영·이성윤·이연희·허성무 의원 등이 활동하고 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