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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선제적 해외 마케팅…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공략

기사입력 : 2025년01월24일 10:29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10:29

경제 난관 돌파 위한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
말레이시아 협력 강화, 체류형 관광 상품 출범
인도네시아 무슬림 관광객 맞춤형 홍보로 긍정적 반응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일환으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경기관광·마이스 페스타(MICE Festa)'를 개최했다.

1월 21일 말레이시아 개별관광객 FIT 설명회 단체사진. [사진=경기관광공사]

공사는 20일 오후, 쿠알라룸푸르 하야트 센트릭 호텔에서 현지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도내 11개 관광업체와 B2B 설명회를 진행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현지 최대 여행사인 '애플 베케이션스'와 다른 3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2024 경기도 상품판매 우수 여행사' 시상식을 열어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어 21일 오후, 쿠알라룸푸르 코리아 프라자에서는 방한 예정인 말레이시아인 70여 명을 초대해 "서울 이상의, 평화롭고 안전한 경기도"라는 주제로 개별 관광객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경기도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벚꽃 명소와 주요 봄 축제 등을 소개하고, 참가 업체와의 1:1 상담 및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분식, 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1월 23일 인도네시아 설명회.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 [사진=경기관광공사]

23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야나 미드플라자에서 80명의 현지 여행사 및 MICE 관계자를 초청하여 B2B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무슬림 인구 비율을 고려하여 공사는 도내 무슬림 기도실 보유 관광지와 할랄 음식점 등의 정보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사는 실질적인 성과도 이뤘다. 말레이시아의 유력 여행사들과 협력하여 김포 마리나 베이 호텔, 벚꽃농부, 한국민속촌 등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 상품을 출범하기로 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4월 중 현지 기업 포상관광단 120명 유치를 확정했으며, 대형 여행사와 함께 방한 상품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조원용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정치적 불안정으로 외국인 여행 수요가 침체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도와 협력하여 경기도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선제적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월 23일 인도네시아 설명회 단체사진. [사진=경기관광공사]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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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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