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규모 교육관·다양한 조리 교육 제공
사업비 4억 원 확보, 체계적 추진
청년·어르신 대상 맞춤형 건강 교육 실시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올해 전문 식생활교육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의 바른 식생활 습관 정착을 위해 체계적인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용 공간인 '광명시 식생활 교육관'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광명시 식생활 교육관 내부 투시도. [사진=광명시] |
시는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올바른 식생활 습관 정착이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의 필수 요소라고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을 추진해 왔다.
2020년 '광명시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가 제정된 이후 시민과 청년 대상 교육 수요가 증가하며, 2024년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하고 이번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착공은 지난 1월 2일에 시작되었고 오는 4월 준공 후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식생활교육관은 철산상업지구 내 열린시민청 지하 1층에 136㎡ 규모로 조성되며 내부에는 조리교육실, 강의실, 회의실 등 교육 공간과 냉장고, 냉동고, 오븐기, 식기 소독기 및 세탁·건조기 등을 갖춘 준비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센터는 교육관에서 ▲학교 교육과정 연계 조리 실습 교육 ▲식생활 자립이 필요한 청년과 1인 가구를 위한 요리 교육 ▲전통 식생활 장 담그기 발효 교육 ▲독거노인 및 어르신 대상 건강식 만들기 교육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해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이 없는 날은 공유부엌으로 개방해 활용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식생활교육관이 시민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기반이 되길 바라며, 시민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익히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