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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中 딥시크 쇼크에 나스닥 선물 3.5% 급락…엔비디아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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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챗GPT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
전문가 "사실이라면 AI 관련 주가 재평가"
안전자산 선호에 채권금리는 급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경쟁 심화 공포로 미국 주식 주요 주가선물이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오픈AI의 챗GPT와 비교되는 성능을 보여주면서 미국 AI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325.00포인트(0.73%) 하락한 4만4277.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 500 선물은 전장보다 128.25포인트(2.09%) 내린 6,005.00에,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766.25포인트(3.50%) 밀린 2만1145.0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중국 딥시크는 저렴하고 적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무료 AI 비서를 내놓으면서 금융시장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딥시크는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챗GPT를 제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무료 앱으로 부상했다.

딥시크는 지난 12월 말 공개됐으며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으로 2개월 만에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챗GPT와 제미나이 등 미국의 생성형 AI에 비해 훨씬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주 딥시크는 챗GPT의 최신 버전을 능가했다는 평가를 받는 추론 모델을 내놨다.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리처드 헌터 시장 책임자는 "딥시크가 미국 기반의 AI 솔루션에 존재적 위협이 될 것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면서도 "투자자들이 지난 몇 년간 주요 지수 상승의 주요 원인이었던 확장하는 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타격을 평가하는 가운데 이것은 비둘기들 사이에 고양이가 나타난 격"이라고 판단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스리니 파주리 반도체 분석가는 "딥시크는 하이퍼 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공급 업체)만큼 많은 컴퓨팅 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없는데도 경쟁력 있는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딥시크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하이퍼스크레퍼들이 그들의 강점을 활용해 급히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더 저렴한 옵션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형 AI를 훈련하기 위해서는 GPU가 주요 인프라이고 엔비디아가 GPU의 시장 선도자라고 언급했다.

중국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7 mj72284@newspim.com

시티그룹의 애널리스트는 딥시크의 대형 언어 모델이 컴퓨팅 비용에 대해 투자자들이 의문을 제기하게 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가장 최신의 AI 모델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지배력이 도전을 받을 수 있다"며 "시장을 주도하는 AI 기업들이 최신 GPU에서 멀어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번스타인은 딥시크가 600만 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번스타인의 분석가들은 이 같은 수치가 사전 연구와 설계, 알고리즘, 데이터에 대한 실험을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번스타인은 "딥시크가 훌륭해 보인다"면서도 "기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AI 인프라 복합체의 '죽음의 종소리'에 대한 공황은 과장됐다"고 했다.

딥시크 공포로 미국 AI 테마주는 일제히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10.95% 급락했으며 브로드컴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10.50%, 7.13%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13%, 메타플랫폼스는 2.70% 각각 내렸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3.27% 밀렸다. AI 서버 제조사 델 테크놀로지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주가는 5.71%, 8.75% 하락했다.

50파크 인베스트먼트의 애덤 사한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은 딥시크의 개발이 업계에 타격을 줄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AI 주식과 시장 전체 가격이 다시 책정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식시장에 강한 매도세로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되면서 국채 수익률은 하락 중이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전 9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7.7bp(1bp=0.01%포인트(%p)) 내린 4.532%를 가리켰고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2.8bp 하락한 4.143%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달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노골적으로 주문한 만큼 이와 관련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대응에도 주목된다.

개장 전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41.95% 급등한 21.08을 가리켜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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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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