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늘 A주]PMI 하락에 약세 ...세계 놀래킨 AI 딥시크 관련주 초강세

기사입력 : 2025년01월27일 16:32

최종수정 : 2025년01월27일 20:04

상하이종합지수 3250.60(-2.03, -0.06%)
선전성분지수 10156.07(-136.66, -1.33%)
촹예반지수 2063.82(-58.02, -2.73%)
커촹반50지수 955.09(-19.74, -2.0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7일 중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의 경제선행지수가 급락한 데다 춘제(春節, 중국 설) 휴무를 앞두고 장기간 휴장기간 동안의 불안감으로 인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증시는 28일부터 춘제 휴장이며, 다음 달 5일 다시 개장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66% 하락한 3250.60, 선전성분지수는 1.33% 하락한 10156.07, 촹예반지수는 2.73% 하락한 2063.82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7일 홈페이지 발표를 통해 1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1을 기록하며 전달 대비 1.0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당 폭의 하락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선인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50을 하회했다. 이어 지난해 9월 24일 중국이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10월부터 12월까지 50을 넘기며 확장 국면을 이어갔지만 이번 달에는 위축 국면으로 전환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춘제 연휴가 다가오면서 기업의 직원들이 앞당겨 귀향하는 등의 이유로 PMI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산 및 경영 활동 기대지수는 55.3으로 전달 대비 2.0P 상승했다"며 "대부분 제조업 기업들이 춘제 이후 시장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이날 주식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다.

인허(銀河)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과거 10년간의 데이터를 참고한다면, 일반적으로 춘제 이후 A주는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양회를 앞둔 봄철 시세가 분출되곤 한다"며 "2월 시장은 변동 폭을 늘리며 상승세를 표출해낼 가능성이 있으며, A주의 밸류에이션은 지속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7일 추이

이날 특징 주로는 딥시크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저장둥팡(浙江東方), 화진쯔번(華金資本), 메이르후둥(每日互動), 춰촹쯔쉰(卓創資訊)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AI 벤처기업인 딥시크(DeepSeek, 중국명 선두추숴, 深度求索)가 지난 21일 추론형 AI 모델인 딥시크-R1을 발표한 가운데, 26일 딥시크의 AI 어시스턴트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챗GPT를 제치고 무료 앱 1위를 차지했다. R1 모델은 특정 AI 벤치마크에서 오픈AI의 o1 모델과 대등하거나 이를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딥시크는 내가 본 것 중 가장 놀랍고 인상적인 혁신 중 하나다" "미국의 제재를 받는 가운데 중국 AI 기업의 혁신이 놀랍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은행 주도 강세를 띠었다. 치루인항(齊魯銀行), 푸파인항(浦發銀行), 화샤인항(華夏銀行)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미 8곳의 상장 은행들이 지난해 실적 예고 공시를 했으며, 이 중 7곳의 은행들이 순이익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배당 주로서의 매력이 더해지면서 은행 주들이 이날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698 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705) 대비 0.0007 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1% 상승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