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늘 A주] 트럼프 관세 유보에 강보합...신규 AI 펀드 설립에 반도체 섹터 강세

기사입력 : 2025년01월21일 16:31

최종수정 : 2025년01월21일 16: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종합지수 3242.62(-1.76, -0.05%)
선전성분지수 10305.69(+49.29, +0.48%)
촹예반지수 2112.39(+7.66, +0.36%)
커촹반50지수 976.30(+8.03, +0.8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1일 중국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의 강경 발언과 달리 대중국 관세에 대해 유보적인 반응을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하락한 3242.62에 장을 마감했으며, 선전성분지수는 0.48% 상승한 10305.69, 촹예반지수는 0.36% 상승한 2112.39를 각각 기록했다.

20일(미국 현지 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범 당일 80여 건에 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하지만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내용으로 하는 행정명령은 없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모든 수출품에 대한 관세율을 60%로 상향하겠다고 공약했으며, 취임 첫날 행정명령을 통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관세 부과를 유보한 채 "무역적자로 인한 경제 및 국가 안보 영향과 위험을 조사하고 무역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추가 관세나 다른 정책 등 적절한 조치를 권고"할 것을 상무부에 지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관세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이날 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트럼프의 관세 유보 조치로 인해 위안화 환율도 큰 폭으로 가치 절상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환율을 0.25% 절상 고시했다.

관타오(管濤) 중국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압박이 그동안의 발언 수위에 비해서는 약화될 수밖에 없으며, 현재 미중 양국이 대화에 적극적인 상황이고, 트럼프 취임으로 달러 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등의 요인으로 위안화 환율이 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1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반도체 주가 상승했다. 아오제커지(翱捷科技), 보퉁지청(博通集成), 루이신웨이(瑞芯微)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가인공지능산업투자펀드가 설립됐다는 소식이 이날 반도체 섹터에 호재로 작용했다. 출자액은 600억 6000만 위안(11조 9000억 원)에 달한다. 해당 펀드에는 국가직접회로산업투자기금 3기(대기금 3기)가 자본금을 출연했다. 펀드는 AI 반도체 분야에 대거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HBM(고대역폭메모리)이 주요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로봇 관련 주도 상승했다. 자오민커지(肇民科技), 둥강구펀(东港股份), 지카이구펀(冀凯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에서 중국 최초로 휴머노이드 훈련장이 개소했다. 100개 이상의 휴머노이드가 동시에 훈련할 수 있다. 휴머노이드들은 훈련장에서 다양한 반복 작업을 진행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AI 대형 모델(LLM)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

중타이(中泰)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는 상하 10%의 진폭으로 횡보하는 조정 장세를 펼치고 있다"면서 "정책성 투자자금이 지속해서 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증시의 내재 가치에 주목하는 글로벌 투자 자금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만큼, A주는 본격 상승세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703 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886) 대비 0.0183 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25% 상승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