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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탁구 신동 이승수, 17세 이하 세계대회 우승 '스매싱'

기사입력 : 2025년01월29일 11:53

최종수정 : 2025년01월29일 11:53

WTT 유스 컨텐더 도하대회... 최나현, 여자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4세 탁구 신동 이승수(14·대전동산중)가 두세 살 많은 형들을 제치고 올해 처음 출전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이승수는 29일(한국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유스 컨텐더 도하 2025 17세 이하(U-17) 남자단식 결승에서 튀니지의 와심 에시드에게 3-1(8-11 11-6 11-6 11-6) 역전승을 거뒀다.

WTT 유스 컨텐더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이승수. [사진 = ITTF]

이승수는 앞서 지난 2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끝난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쟁쟁한 실업 선배들과 경쟁해 7승9패의 성적으로 전체 17명 중 11위에 오르면서 자력으로 대한탁구협회 운영 국가대표로 뽑혀 주목을 끌었다.

이 대회 U-17 여자단식에서 성사된 한국 선수끼리 결승 대결에선 최나현이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을 3-1(11-8 8-11 17-15 11-9)로 꺾고 우승했다.

작년 세계청소년선수권 때 19세 이하(U-19) 여자단체전에서 한국의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합작했던 유예린과 만난 최나현은 게임 스코어 1-1로 맞선 3게임 듀스 대결을 17-15로 승리했고, 4게임마저 11-9로 이겨 우승을 확정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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