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주지훈의 '중증외상센터'...숨쉴 틈 없이 몰아치는 스피드 눈길

기사입력 : 2025년01월31일 13:30

최종수정 : 2025년01월31일 14:10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3 등극
러브라인 없이도 통쾌한 카타르시스로 승부
원작자..."시즌2와 시즌 3 염두에 둔 드라마"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설연휴 각종 콘텐츠 중에서 단연 화제는 메디컬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였다. 지난 1월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로 공개된 이 드라마는 3일 만에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했다. 여기에 공개 직후부터 오늘까지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칠레, 페루, 루마니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26개국 TOP 10 리스트에 올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중증외상센터' 촬영현장에서 함께 포즈를 취한 출연진과 제작진.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5.01.31 oks34@newspim.com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한국병원에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타협 없는 불도저 활약을 펼친 천재 의사 '백강혁', 그리고 환자들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팀 중증'의 거침없는 질주가 돋보인다. 무엇보다도 유쾌한 웃음 속에서 만들어내는 카타르시스의 흡인력이 대단하다. 러브라인 등 드라마적인 장치도 없이 순전히 중증외상센터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스토리 만으로도 시청자를 꼼짝 못하게 한다.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200% 끌어낸 배우들의 열연이 화제다. '백강혁'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주지훈을 비롯해 진정한 중증외상의로 거듭난 제자 1호 '양재원'역 추영우, 중증외상센터의 야무진 버팀목 베테랑 간호사 '천장미'역 하영 등이 그들이다. 여기에 뚝심 있는 마취통증외과 레지던트 '박경원'역 정재광까지 빈틈없는 캐릭터 플레이가 완성도에 방점을 찍었다. 라이벌에서 백강혁의 조력자로 거듭나는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 교수(윤경호)의 감초 연기도 볼만하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메디컬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촬영현장.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5.01.31 oks34@newspim.com

백강혁은 과거 닥터 헬기 도입 등으로 뉴스의 중심에 있었던 외과의사 이국종을 연상케 한다. 액션장면부터 치밀한 수술장면, 몸을 던지는 희생 정신 등 현실에 없는 캐릭터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다. 백강혁의 선택을 받고 성장하는 양재원의 중증외상팀 생존기도 볼만하다. 물론 중증환자를 실수없이 살려내는 증증외상센터가 현실에 있을 리가 없다. 시청자들은 산에서 추락하고, 화재현장에서 화상을 입고, 교통사고 현장에서 죽어가던 증증환자들이 '신의 손'인 백강혁의 의술로 살아나는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이 작품은 이비인후과전문의 이낙준(필명 한산이가)이 집필한 동명의 웹소설과 이를 바탕으로 나온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주지훈과 영화 '좋은 친구들'을 함께한 이도윤 감독과 '아다마스'의 최태강 작가가 원작을 리얼한 메디컬 드라마로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원작자 이낙준 교수는 최근 유튜브 '닥터프렌즈' 채널에 출연해 "이미 시즌2와 3를 상정하고 만든 드라마"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따라서 8편이 짧게 느껴졌던 시청자들은 시즌2와 시즌3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